[이란] NIOC(이란석유공사), PNOC(필리핀석유공사)와 LNG 플랜트 합작건설 계획 중
노인환 기자
2017-03-15 오전 10:20:55
이란 NIOC(National Iranian Oil Company, 석유공사)는 필리핀 PNOC(Philippine National Oil Company, 석유공사)와 이란 내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에 관한 합작건설을 계획하고 있다(2017.3). 

먼저 필리핀석유공사가 이란 내 LNG 생산단지에 대한 건설 의지를 표명했으며 아직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참고로 플랜트 생산능력은 연간 LNG 200만~600만 톤(ton)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이란석유공사는 필리핀 내 정유공장에 공급될 원료(원유)를 이란에서 조달하는 원유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필리핀 정부의 천연가스 수입량에 대한 요구조건도 충족시켜 줄 계획이다. 

양국 석유공사의 프로젝트 협력사례처럼 이란이 대상국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조건으로 이란 내 인프라 개발에 합작투자하려는 글로벌 석유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노르웨이의 AGR, 러시아의 Russneft, 글로벌 석유기업 Royal Dutch Shell 등이 대표적이다. 

이란은 인프라에 투자할 재정적 여건은 미비하지만 이를 대체할 석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가 풍부하기 때문에 천연자원을 투자유치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전문가들은 이란에 투자하려는 기업은 이러한 성격의 원자재 공급계약 시 단가협상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PNOC(Philippine National Oil Company, 필리핀석유공사)



- 설 립 : 1973년

- 본 사 : 필리핀 타기그

- 주요산업 : 석유, 에너지 등



* NIOC(National Iranian Oil Company, 이란석유공사)



- 설 립 : 1948년

- 본 사 : 이란 테헤란

- 주요산업 : 석유, 천연가스 등 

자료출처 : 이란석유공사 홈페이지, 필리핀석유공사 홈페이지, 언론보도자료, iNIS 수집 및 분석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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