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경영전략(GIMS)] (19)21세기를 이끌어갈 50개 국가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전략 수립해야 생존 가능
민진규 대기자
2016-11-24 오후 3:52:52
 

 


▲글로벌 주요 50개 국가(출처 : iNIS) 

◈ 유럽은 늙고 아프리카는 젊어 역량은 떨어지지만 글로벌 경제는 맞물려 있어 모두 중요해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이해 세계는 하나로 통합되고 있다. 이제 어떤 국가도 글로벌화를 외면하고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

한국에서 글로벌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지도 오래 됐지만 정작 정부조차도 글로벌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글로벌화는 진화하고 있는데 한국의 기업과 국민은 글로벌화에서 멀어지고 있다. 강대국에 대한 개념이 변하고 글로벌 경제동향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267개 국가 및 국가체제 중에서 현재와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평가해 50개 국가를 선정했다. 아시아 14개국, 유럽 12개국, 아프리카 9개국, 중동과 남아메리카 각각 5개국, 북아메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이 포함됐다.

아시아의 14개국은 중국, 일본, 한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등이다.

유럽의 12개국은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노르웨이, 스위스, 아일랜드 등이다.

아프리카 9개국에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이집트, 알제리, 앙골라,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이 포함됐다.

남아메리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등 5개국이 선정됐다. 중동의 5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터키, 이라크 등이다.

북아메리카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이다. 오세아니아의 2개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뿐이다.

대륙별로 비율을 보면 아시아가 가장 많은데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가 많이 포진돼 있다는 의미다.

G2 중 하나인 중국을 포함해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 세계 최고의 인구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 등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국가들이 많다.

그리고 가장 주목할 대륙이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최초 발견 이후 노예의 확보차원에서 집중조명을 받았지만, 20세기 말부터 석유, 각종 광물자원 등이 발견되면서 제 2차 아프리카 붐이 일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국가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이 있다.

브릭스(BRICs), 빅4 등의 신조어를 통해 신흥국가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현재 세계 경제는 그들 국가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수십 개의 국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복잡한 인과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50개 국가를 종합적으로 조명해야 글로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다.

개별 국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경제를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경제동향의 기본 지표인 GDP, 물가상승률, 실업률, 노동력, 무역 지수 등의 최근 자료를 분석해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경제상황, 주요산업, 정책의 장·단점 등의 분석을 통해 미래를 전망해 관련 정보를 기업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해야 한다.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보는 것이 국가 경제력을 파악하는 기본 원칙이다. 국가경제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출발해 미시적인 관점으로 심화시켜 분석해야 한다.

일반 국민부터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모두 글로벌화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글로벌 현황에 대해 명쾌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

향후 수십 년 동안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할 50개 국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기업은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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