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0] 100년 동안 세계 최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했지만 내부문제로 침몰하는 미국
세계 최강대국의 위협적인 경기침체로 몰락국하는 중, 디플레이션에 소비심리가 바닥을 치면서 반등할 기회를 노리는 중
미국은 세계 1위라는 경제, 국방,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국가 중 하나다.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776년 독립혁명을 통한 영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독립을 쟁취했다. 당시 유럽식민지의 경제집중지, 원주민과의 마찰,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 산업화, 국방 부문 예산증액 등을 통해 점점 세계 최강자의 위치로 접근했다.
20세기 이후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명실상부 강대국으로 떠올랐으며 다양한 민족과 뛰어는 기술력, 에너지자원까지 풍부해 산업과 경제는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G2라고 불리우는 미국과 중국의 양대구도와 영국과의 금융정책 반대양상으로 글로벌 경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강자의 자리도 많은 부채와 떨어지는 신용도로 위태로워지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지만 경제성장률은 3% 미치지 못해, 공공부채와 예산적자 심각해
1930년대 세계대공황 당시에는 미국도 경제가 휘청거렸으며 약 1/4 이상의 노동력이 상실되기도 했다. 이후 시장지향적 체제, 기술력과 인력에 투자, 제조공장의 확대, 컴퓨터 및 의료, 항공우주 등의 세계 경쟁산업의 발전 등을 통해 내실경제를 유지했다.
2차 세계대전에서도 큰 활약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강대국의 입지를 구축했으며 1991년 냉전이 종식되면서 그 명성은 힘을 더해갔다. 이후 가계소득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주택의 수급 및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일명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부동산시장은 이미 거품으로 장식됐고 소득, 자산, 직업이 없는 시민들조차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었다.
결국 거품이 꺼진 시장에 금융권 및 서민경제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 여파로 소비심리 저하, 물가의 폭락, 금융시장 침체기라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됐다. 현재까지 양적완화 및 긴축정책을 병행하며 기축통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정책이 제시되고 있으며 오바마 케어, 고용촉진 정책까지 병행하고 있지만 미국경기가 쉽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경제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무역수지, 예산 및 공공부채, 노동력 및 실업률, 주요 제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살펴보자.
첫째, 미국의 2013년 GDP 구매력지수는 2012년 대비 2500억 달러(약 276조3000억원)가 증가한 16조7200억 달러(약 1경8470조원)로 세계 1위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DP가 잠시 축소됐으나 2010년 이후부터 국내 생산력이 다시 회복됐다. 에너지, 컴퓨터, 항공우주 등에서 여전히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지니고 있어 이전까지 유지된 글로벌 수요로 현재 경제를 그나마 유지시켜 온 것이다.
실질성장률은 2012년 2.8%에서 2013년에 1.6%로 하락했고 세계 157위에 위치해있다. 2014년 초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경기부양에 집중했다. 소매판매, 수주건수 등도 조금씩 부진해졌지만 금융정책과 정부의 고용정책으로 2014년 연간성장률은 2.4%를 기록했다.
미국의 거대 경제규모와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마이너스로 진입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인 것이다. 많은 경제기관 및 전문가들은 3.0%로 전망했지만 이는 기대치에 불과했다. 구성 비율은 가계소비(68.6.%), 정부소비(18.6%), 고정자본 투자(15.3%), 재고 투자(0.4%)로 이루어져 있다. 가계소비가 70%에 육박하기 때문에 내수경제가 미국의 글로벌 경제를 뒷받침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3년 무역적자는 6887억 달러(약 761조1000억원)다. 2012년 무역적자 7891억 달러(약 872조1100억원)에서 1004억 달러(약 110조9600억원)가 감소한 수치다. 1968년 이후 약 5년 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역적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8~10월 동안 셰일유전의 탐사 및 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면서 러시아의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중동의 석유까지 덩달아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제유가가 기존의 1배럴당 100달러에서 현재는 절반 이하까지 급락했다.
2012년 기준 주요 수출입 대상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캐나다와 멕시코, 그 외 중국, 일본 등이 있다.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무역도 조금씩 줄어 들고 있으며 지난해 러시아의 금수조치로 인해 미국의 농가들도 피해를 봤다. 현재는 달러의 강세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에서 환율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셋째, 공공부채는 2013년 GDP의 71.8%로 12조5000억 달러(약 1경3800조원)이며 2012년 대비 1.8% 증가해 세계 36위다. 부채상환도 문제지만 미국의 국채를 가지고 있는 주변 국가들도 매우 큰 리스크를 떠안고 있어 미국만의 문제로 국한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시민들도 약 5만6000달러(약 6100만원)의 높은 부채를 지니고 있다.
예산은 2013년 집행이 2조8490억 달러(약 3148조원)며 지출은 3조5170억 달러(약 3886조원)다. 집행액수보다 지출이 더 많은 적자예산으로 규모는 GDP의 4.0%인 6680억 달러(약 738조2700억원)로 세계 142위다. 2010년 GDP의 12.1%였던 예산적자를 1/3 수준으로 감축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소득세 및 법인세를 올려 세수확보에 주력한 후 내수경제와 국방에 예산을 지출할 계획이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2016년에는 예산지출액을 약 4조 달러(약 4420조원)까지 증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넷째, 2013년 기준 노동인구는 전체인구 약 3억1880만 명 중에서 1억5540만 명으로 48.7%의 인구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3위의 인구와 4위의 경제활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노동비율은 2009년 기준 농업(0.7%), 산업(20.3%), 서비스(79.1%)로 구성됐다. 2013년 기준 구매력지수 1인당 GDP는 5만2800달러(약 5800만원)로 세계 1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빈부격차도 심한 편이다. 빈곤율 수치 2010년 기준 15.1%로 낮은 수치는 아니다.
실업률은 2012년 8.1%에서 2013년 7.3%로 0.8%P 하락했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의 실업률 목표치는 6.0%였고 2014년 10월에 5.8%를 기록하면서 달성됐다. 2015년 초 5.7%를 기록했지만 실제로 고용률이 늘어난 만큼 비정규직 및 통계상 없는 경제활동인구의 실직도 늘어났다는 사회적 문제가 상존해있다.
다섯째, 주요 농업제품에는 밀, 옥수수, 잡곡, 과일, 야채, 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생선, 임산물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장기간 가뭄으로 인해 밀, 옥수수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산물의 경우 GMO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산업제품에는 첨단기술, 석유, 철강, 자동차, 항공우주, 통신, 화학, 전자, 식품가공, 소비재, 목재, 광업 등이 있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석유, 철강, 자동차, 항공우주 등 세계 기술경쟁력을 갖춘 산업들이 미국의 글로벌 업체에서 영위되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2013년 1.5%로 2012년 대비 0.6%P 하락했다. 2014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지더니 결국 0.8%라는 디플레이션 위기를 초래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영국, 유럽국가들도 2015년 초 1.0%미만으로 떨어진 물가상승률로 경기침체 양상을 띠고 있다.
▶ 세계 경쟁력 산업의 중심 미국, 경기침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산업에서 물꼬를 틀어야, 전쟁이 경제성장의 수단으로 이전될까 두려워
현재 미국의 주요 경제현안 이슈를 살펴보면 경기침체 따른 경제성장률 3%이상 제한, 가계소비 의존도 심화 및 국민소비심리의 저하, 최장기간 무역수지 적자행진, 경기상황 악화로 수출은 감소 수입은 증가, 공공부채의 증가, 예산지출의 증가로 적자규모의 확대전망, 빈부격차 및 소득불균형 심화, 실업률 개선은 아직 미해결과제, 디플레이션에 가까운 물가, 긴축정책을 통한 달러 강세, 국제유가의 하락, 셰일가스 생산량 및 생산단가 조정, 철강 및 광산업의 국제시세 하락으로 폐쇄증가, 빈곤층의 증가와 소득개선 미지수, 통화정책 이슈 등이 있다. 이러한 경제적 현안 이슈에 따라 미국 정부는 IT, 금융, 에너지, 자동차, 광업을 5대 주요산업으로 지정했다.
첫째, IT산업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구글 등의 업체들과 관련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포괄하고 있다. 하드웨어로는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내장돼있는 반도체 및 메모리부문 사업도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성행하면서 일반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여전히 교체수요가 지속화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많은 IT업체에서 해당산업을 채택하고 있다.
둘째, 금융산업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무너지기 시작해 현재까지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여전히 금융, 보험 및 부동산이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지속된 가계부채도 해결되지 않은 부문이 많다. 그래도 현재까지 영국과 세계 최대 금융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파생금융상품을 글로벌 국가들과 연계하면서 주식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글로벌 은행과 신용평가기관들이 상주하면서 기업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타국가의 자금을 융통 및 투자하고 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 대한 투자보다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기업과 금융의 흐름에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는 양적완화정책부터 긴축정책까지 시행했으며 현재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주변국들과의 교역마찰을 빚고 있다.
셋째, 에너지로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있지만 최대이슈는 셰일유전이다. 지난해 셰일가스가 북아메리카 지역서 한창 개발되면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생산량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미국의 석유수입이 줄어들면서 중동권의 산유국들이 유가하락의 피해를 입었으며 동시에 러시아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었다.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생산단가가 셰일가스보다 저렴해진다면 오히려 석유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관련 공산품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물가하락까지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에너지산업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사업도 확장되고 있지만 석유, 천연가스, 전력, 셰일가스 보다는 채산성이 훨씬 떨어진다.
넷째, 자동차 산업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포드 업체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명차 제조기업이다. 세계 1위 자동차업체를 유지하다가 2010년대가 들어서면서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과 독일의 폭스바겐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대규모 리콜사태를 거치면서 업체의 순이익도 줄어 들고 있지만 미국 시민들의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관련 차종은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해 항공우주 산업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IT산업과 국방부와 연관된 인공위성 산업과 민간항공과 군 전투기 사업은 역사적으로 전쟁을 거치면서 발달해왔다. 자동차 생산공장은 멕시코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증설해 인건비 절감과 대량생산 목적 하에 운영되고 있다.
다섯째, 광업으로 석탄, 구리, 철광석, 알루미늄, 금, 은 등의 광물 대량 생산을 바탕으로 가공 및 처리까지 거쳐 부가가치를 창출해왔다. 지난해부터 국제금속가격이 하락하면서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금 등의 시장이 점점 침체기를 겪으면서 관련 업체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우크라이나, 캐나다 등에서 채굴산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당국가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현재는 광업시장이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로 치중되고 있어 경쟁력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것은 확실하지만 글로벌 국가들과 함께 물가하락, 실업률 개선 노력, 금융시장 침체 우려, 부동산 버블, 예산적자, 부채상환 지연, 기업들의 구조조정 등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중국, 일본, 독일 등의 동아시아 및 유럽지역 경제강국들이 숨통을 조여오고 있으며 부채국가로서 연관된 다른 채무국가의 진퇴양난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또 한 번의 보이지 않는 또는 보이는 전쟁이 경제활성화의 수단으로 미국의 최종카드가 나오는 것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미국 상무부 빌딩(출처 : 홈페이지)
미국은 세계 1위라는 경제, 국방,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국가 중 하나다.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776년 독립혁명을 통한 영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독립을 쟁취했다. 당시 유럽식민지의 경제집중지, 원주민과의 마찰,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 산업화, 국방 부문 예산증액 등을 통해 점점 세계 최강자의 위치로 접근했다.
20세기 이후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명실상부 강대국으로 떠올랐으며 다양한 민족과 뛰어는 기술력, 에너지자원까지 풍부해 산업과 경제는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G2라고 불리우는 미국과 중국의 양대구도와 영국과의 금융정책 반대양상으로 글로벌 경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강자의 자리도 많은 부채와 떨어지는 신용도로 위태로워지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지만 경제성장률은 3% 미치지 못해, 공공부채와 예산적자 심각해
1930년대 세계대공황 당시에는 미국도 경제가 휘청거렸으며 약 1/4 이상의 노동력이 상실되기도 했다. 이후 시장지향적 체제, 기술력과 인력에 투자, 제조공장의 확대, 컴퓨터 및 의료, 항공우주 등의 세계 경쟁산업의 발전 등을 통해 내실경제를 유지했다.
2차 세계대전에서도 큰 활약을 하면서 세계적으로 강대국의 입지를 구축했으며 1991년 냉전이 종식되면서 그 명성은 힘을 더해갔다. 이후 가계소득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주택의 수급 및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일명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부동산시장은 이미 거품으로 장식됐고 소득, 자산, 직업이 없는 시민들조차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었다.
결국 거품이 꺼진 시장에 금융권 및 서민경제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 여파로 소비심리 저하, 물가의 폭락, 금융시장 침체기라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됐다. 현재까지 양적완화 및 긴축정책을 병행하며 기축통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정책이 제시되고 있으며 오바마 케어, 고용촉진 정책까지 병행하고 있지만 미국경기가 쉽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경제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무역수지, 예산 및 공공부채, 노동력 및 실업률, 주요 제품 및 물가상승률 등을 살펴보자.
첫째, 미국의 2013년 GDP 구매력지수는 2012년 대비 2500억 달러(약 276조3000억원)가 증가한 16조7200억 달러(약 1경8470조원)로 세계 1위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DP가 잠시 축소됐으나 2010년 이후부터 국내 생산력이 다시 회복됐다. 에너지, 컴퓨터, 항공우주 등에서 여전히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지니고 있어 이전까지 유지된 글로벌 수요로 현재 경제를 그나마 유지시켜 온 것이다.
실질성장률은 2012년 2.8%에서 2013년에 1.6%로 하락했고 세계 157위에 위치해있다. 2014년 초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경기부양에 집중했다. 소매판매, 수주건수 등도 조금씩 부진해졌지만 금융정책과 정부의 고용정책으로 2014년 연간성장률은 2.4%를 기록했다.
미국의 거대 경제규모와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마이너스로 진입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인 것이다. 많은 경제기관 및 전문가들은 3.0%로 전망했지만 이는 기대치에 불과했다. 구성 비율은 가계소비(68.6.%), 정부소비(18.6%), 고정자본 투자(15.3%), 재고 투자(0.4%)로 이루어져 있다. 가계소비가 70%에 육박하기 때문에 내수경제가 미국의 글로벌 경제를 뒷받침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둘째,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2013년 무역적자는 6887억 달러(약 761조1000억원)다. 2012년 무역적자 7891억 달러(약 872조1100억원)에서 1004억 달러(약 110조9600억원)가 감소한 수치다. 1968년 이후 약 5년 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역적자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8~10월 동안 셰일유전의 탐사 및 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증대하면서 러시아의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중동의 석유까지 덩달아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제유가가 기존의 1배럴당 100달러에서 현재는 절반 이하까지 급락했다.
2012년 기준 주요 수출입 대상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캐나다와 멕시코, 그 외 중국, 일본 등이 있다.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무역도 조금씩 줄어 들고 있으며 지난해 러시아의 금수조치로 인해 미국의 농가들도 피해를 봤다. 현재는 달러의 강세로 인해 중국과의 무역에서 환율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셋째, 공공부채는 2013년 GDP의 71.8%로 12조5000억 달러(약 1경3800조원)이며 2012년 대비 1.8% 증가해 세계 36위다. 부채상환도 문제지만 미국의 국채를 가지고 있는 주변 국가들도 매우 큰 리스크를 떠안고 있어 미국만의 문제로 국한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시민들도 약 5만6000달러(약 6100만원)의 높은 부채를 지니고 있다.
예산은 2013년 집행이 2조8490억 달러(약 3148조원)며 지출은 3조5170억 달러(약 3886조원)다. 집행액수보다 지출이 더 많은 적자예산으로 규모는 GDP의 4.0%인 6680억 달러(약 738조2700억원)로 세계 142위다. 2010년 GDP의 12.1%였던 예산적자를 1/3 수준으로 감축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소득세 및 법인세를 올려 세수확보에 주력한 후 내수경제와 국방에 예산을 지출할 계획이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2016년에는 예산지출액을 약 4조 달러(약 4420조원)까지 증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넷째, 2013년 기준 노동인구는 전체인구 약 3억1880만 명 중에서 1억5540만 명으로 48.7%의 인구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3위의 인구와 4위의 경제활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노동비율은 2009년 기준 농업(0.7%), 산업(20.3%), 서비스(79.1%)로 구성됐다. 2013년 기준 구매력지수 1인당 GDP는 5만2800달러(약 5800만원)로 세계 1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빈부격차도 심한 편이다. 빈곤율 수치 2010년 기준 15.1%로 낮은 수치는 아니다.
실업률은 2012년 8.1%에서 2013년 7.3%로 0.8%P 하락했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의 실업률 목표치는 6.0%였고 2014년 10월에 5.8%를 기록하면서 달성됐다. 2015년 초 5.7%를 기록했지만 실제로 고용률이 늘어난 만큼 비정규직 및 통계상 없는 경제활동인구의 실직도 늘어났다는 사회적 문제가 상존해있다.
다섯째, 주요 농업제품에는 밀, 옥수수, 잡곡, 과일, 야채, 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생선, 임산물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장기간 가뭄으로 인해 밀, 옥수수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산물의 경우 GMO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산업제품에는 첨단기술, 석유, 철강, 자동차, 항공우주, 통신, 화학, 전자, 식품가공, 소비재, 목재, 광업 등이 있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석유, 철강, 자동차, 항공우주 등 세계 기술경쟁력을 갖춘 산업들이 미국의 글로벌 업체에서 영위되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2013년 1.5%로 2012년 대비 0.6%P 하락했다. 2014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지더니 결국 0.8%라는 디플레이션 위기를 초래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영국, 유럽국가들도 2015년 초 1.0%미만으로 떨어진 물가상승률로 경기침체 양상을 띠고 있다.
▶ 세계 경쟁력 산업의 중심 미국, 경기침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산업에서 물꼬를 틀어야, 전쟁이 경제성장의 수단으로 이전될까 두려워
현재 미국의 주요 경제현안 이슈를 살펴보면 경기침체 따른 경제성장률 3%이상 제한, 가계소비 의존도 심화 및 국민소비심리의 저하, 최장기간 무역수지 적자행진, 경기상황 악화로 수출은 감소 수입은 증가, 공공부채의 증가, 예산지출의 증가로 적자규모의 확대전망, 빈부격차 및 소득불균형 심화, 실업률 개선은 아직 미해결과제, 디플레이션에 가까운 물가, 긴축정책을 통한 달러 강세, 국제유가의 하락, 셰일가스 생산량 및 생산단가 조정, 철강 및 광산업의 국제시세 하락으로 폐쇄증가, 빈곤층의 증가와 소득개선 미지수, 통화정책 이슈 등이 있다. 이러한 경제적 현안 이슈에 따라 미국 정부는 IT, 금융, 에너지, 자동차, 광업을 5대 주요산업으로 지정했다.
첫째, IT산업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구글 등의 업체들과 관련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포괄하고 있다. 하드웨어로는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내장돼있는 반도체 및 메모리부문 사업도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성행하면서 일반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여전히 교체수요가 지속화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많은 IT업체에서 해당산업을 채택하고 있다.
둘째, 금융산업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무너지기 시작해 현재까지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여전히 금융, 보험 및 부동산이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지속된 가계부채도 해결되지 않은 부문이 많다. 그래도 현재까지 영국과 세계 최대 금융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파생금융상품을 글로벌 국가들과 연계하면서 주식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글로벌 은행과 신용평가기관들이 상주하면서 기업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타국가의 자금을 융통 및 투자하고 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 대한 투자보다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기업과 금융의 흐름에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는 양적완화정책부터 긴축정책까지 시행했으며 현재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주변국들과의 교역마찰을 빚고 있다.
셋째, 에너지로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있지만 최대이슈는 셰일유전이다. 지난해 셰일가스가 북아메리카 지역서 한창 개발되면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생산량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미국의 석유수입이 줄어들면서 중동권의 산유국들이 유가하락의 피해를 입었으며 동시에 러시아도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었다.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생산단가가 셰일가스보다 저렴해진다면 오히려 석유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관련 공산품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물가하락까지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에너지산업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사업도 확장되고 있지만 석유, 천연가스, 전력, 셰일가스 보다는 채산성이 훨씬 떨어진다.
넷째, 자동차 산업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포드 업체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명차 제조기업이다. 세계 1위 자동차업체를 유지하다가 2010년대가 들어서면서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과 독일의 폭스바겐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부터 대규모 리콜사태를 거치면서 업체의 순이익도 줄어 들고 있지만 미국 시민들의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관련 차종은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해 항공우주 산업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IT산업과 국방부와 연관된 인공위성 산업과 민간항공과 군 전투기 사업은 역사적으로 전쟁을 거치면서 발달해왔다. 자동차 생산공장은 멕시코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증설해 인건비 절감과 대량생산 목적 하에 운영되고 있다.
다섯째, 광업으로 석탄, 구리, 철광석, 알루미늄, 금, 은 등의 광물 대량 생산을 바탕으로 가공 및 처리까지 거쳐 부가가치를 창출해왔다. 지난해부터 국제금속가격이 하락하면서 철광석, 알루미늄, 구리, 금 등의 시장이 점점 침체기를 겪으면서 관련 업체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우크라이나, 캐나다 등에서 채굴산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당국가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현재는 광업시장이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로 치중되고 있어 경쟁력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것은 확실하지만 글로벌 국가들과 함께 물가하락, 실업률 개선 노력, 금융시장 침체 우려, 부동산 버블, 예산적자, 부채상환 지연, 기업들의 구조조정 등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중국, 일본, 독일 등의 동아시아 및 유럽지역 경제강국들이 숨통을 조여오고 있으며 부채국가로서 연관된 다른 채무국가의 진퇴양난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또 한 번의 보이지 않는 또는 보이는 전쟁이 경제활성화의 수단으로 미국의 최종카드가 나오는 것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미국 상무부 빌딩(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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