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제동향] IATA/에어아시아/세부패시픽/인디고 등 유통/물류업, 뉴질랜드 대표여행사 Flight Centre 오클랜드-런던 비지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 $NZ 3399달러에 판매 등
박재희 기자
2016-11-11 오후 3:02:04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에 따르면 2035년까지 글로벌 항공여객이 연간 3.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급성장하는 지역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 경이 되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시장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경우 2026년에 영국을 제치고 3위 시장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년동안 개발도상국의 항공여객 점유율이 24%에서 40%로 대폭 상승했는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국영항공사인 말레이시아에어라인(Malaysia Airlines)에 따르면 쿠알라룸프르-런던 노선의 요금인하는 브리티시항공을 겨냥한 마케팅 정책일환이다. 지난 11주동안 말레이시아에어라인의 시장점유율이 9% 상승했다. 2014년 항공기사고 이후 점유율 하락을 경험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 2016년 5월 40%인 시장점유율이 10월 현재 53%로 상승했다.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는 월드트래블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저가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4회 연속으로 최고항공사로 선정됐다. 서비스가 최고일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과 풀서비스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월드트래블어워드는 고객만족도, 서비스품질, 사업성과, 제품혁신, 직원관계, 사회적책임,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기업비전 등을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에어라인스(Vietnam Airlines)에 따르면 2016년 1~9월 이익은 26억동으로 집계됐다. 유럽지역의 테러위험과 공항인프라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동기간 비행횟수는 10만6000회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났다. 탑승객은 14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가 증가했으며 국내선은 23% 확대됐다. 총운송화물은 19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났다.

필리핀 저가항공사인 세부패시픽(Cebu Pacific)은 가짜 ID를 활용해 항공권을 예약하는 승객에 대해 경고한다고 밝혔다. 일부 여행사가 승객들의 이러한 행위를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부패시픽은 경찰청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며 관련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저가항공사 인디고(IndiGo)의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항공조종교육기관인 CTC Aviation과 조종사 훈련협정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인디고는 CTC Aviation의 세계적인 항공조종교육을 통해 자사의 조종사들이 새로운 조종기술 프로그램을 습득하게 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CTC Aviation의 홈페이지

인도 정부에 따르면 '항공법 1934'를 개정해 민간항공국((DGCA)과 민간항공보안위원회(DGCA)에 벌금부과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항공시장은 연간 20%씩 승객이 증가하고 있어 각종 위반사항에 대해 규제할 필요성이 커졌다. 규제대상은 항공사, 조종사, 승무원, 기타 관련자 등이다.

뉴질랜드 대표여행사인 Flight Centre는 오클랜드-런던 비지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을 $NZ 33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캐세이패시픽항공권이 해당된다. 통상적으로 유럽까지 노선은 9000~1만달러에 달했지만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비지니스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보통 4~5배 비싸게 판매됐지만 새로운 항공사가 취항하면서 요금이 내려가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영항공사 콴타스(Qantas)의 자료에 의하면 회계연도 2015/16년 기록적인 이익에도 불구하고 CEO의 연봉 인상은 없을 전망이다. 콴타스의 항공화물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CEO의 연봉은 $A 1290만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주급은 25만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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