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2020년 매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기록적인 이익 달성
김백건 기자
2021-09-14 오전 7:18:55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에 따르면 2020년 매출은 N3조7200억나이라로 전년 4조6300억나이라 대비 감소했다.

반면 2020년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영석유공사는 44년만에 처음으로 이례적인 수익 달성을 이뤄 의문이 제기됐다.

2020년 매출의 대부분은 원유 판매, 석유제품 판매, 천연가스 및 기타 서비스 판매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1조나이라를 초과하는 연료보조금 지급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환급으로 이익을 달성했다.

국영석유공사는 정부로부터 전략적 제휴 금액을 회수하고 기존에 탕감한 비용을 환급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영석유공사의 경영 방만과 정부의 환급 방침에 대해 비난했다.

전문가들은 국영석유공사가 2018년 8030억나이라에서 2019년 17억나이라로 손실을 줄인 것도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수십년 동안 국영석유공사의 경영 방만은  지속돼 왔으며 정부가 바뀔 때마다 쇄신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영석유공사(NNPC) 홈페이지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아프리카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