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3주차 경제동향-소니/후지쓰/샤프 등 기업경영전략, 전자기기업체인 야스카와전기(安川電機) 2016년 10월 슬로베니아에 산업용로봇 생산자회사 설립 등
박재희 기자
2016-10-26 오전 11:17:17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소니(ソニー)는 2016년 10월 광디스크 등 기록미디어사업의 거점과 조직을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3월까지 2개 공장을 1개소로 집약하고 사업회사를 개발과 제조 2개사로 분사한다.

IoT의 보급으로 데이터센터 등의 데이터스토리지(외부기억장치)시장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효율화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후지쓰( 富士通)는 2016년 10월 동사가 제조한 스마트폰용 및 태블렛용 AC어댑터 약 30만대를 무상교환한다고 발표했다.

콘센트에 꽂는 플러그 부분에서 금속부분이 외부로 드러나 감전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금속부분이 드러났다는 보고는 5건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저가스마트폰용 단말기 'arrows M03' 등에 사용되는 모델명 'FMV-AC346'의 일부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제조된 29만8780대를 대상으로 한다.


일본 전자기기업체 샤프(シャープ)는 2016년 10월 슬로바키아 동종계 UMC에 TV용 액정패널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UMC사를 통해 유럽에서 샤프의 액정TV를 판매하고 고품질 패널을 탑재한 상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액정패널의 판매 확대를 통해 공장의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히타치제작소( 日立製作所)는 2016년 10월 로봇 청소기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완전자회사인 백색가전업체 히타치어플라이언스가 청소로봇을 11월 발매한다.

청소로봇은 본체폭 25센티미터로 가구의 틈같은 좁은 장소에 들어가기 쉽도록 소형화했다. 청소할 수 있는 장소를 넓혔다는 장점을 어필해 로봇청소기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히타치는 소형청소로봇의 기술을 2003년에 이미 발표했지만 기술의 정밀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상품화하지 않았다. 현재는 청소로봇의 착실한 수요확대를 전망해 상품화한 것이다.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야스카와전기( 安川電機)는 2016년 10월 슬로베니아에 산업용로봇 생산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동사가 유럽에 생산거점을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신자회사인 야스카와유로파홀딩스는 2017년 봄까지 슬로베니아 리브니츠아시에 자본금 24억엔으로 설립하며 공장은 30억엔을 투자해 3만평방미터 부지에 건설한다.

2018년 9월 로봇생산을 시작해 2020년에는 월 300대 생산체제를 목표로 한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열기로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생산을 통해 자동차생산 등의 고객 요구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스위스의 ABB나 독일의 kuka같은 라이벌기업의 텃밭인 유럽에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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