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탱크 운영업체인 원로직스 유나이티드 벌크(OneLogix United Bulk)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 3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원로직스 유나이티드 벌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위험물질을 운송하는 업체 중 처음으로 ISO 인증을 받은 업체로 등극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 JC Auditors와 ISO 도고 교통 안전 기술 위원회가 공동으로 감사 및 검사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ISO 표준은 조직이 훌륭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럭으로 물품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사망과 심각한 부상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도로교통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ISO 39001은 2012년 개발된 도로교통안전경영시스템(Road Traffic Safety Management System, RTSMS)으로 치명적인 도로교통사고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에서 제정했다.
유엔(UN)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교통사고로 매년 130만명이 사망하고 2000~5000만명이 상해를 입는다. 따라서 UN은 WHO와 공동으로 'UN 도로 안전 협력협의회(United Nations Road Safety Collaboration, UNRSC)'를 설립했다.
2008년 28개 국가가 협의회에 참여했으며 18개 국가가 업저버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UNRSC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The Decade of Action for Road Safety(2011-2020)'를 수립했다.
10년간 노력끝에 도출한 과제는 5가지인데 첫 번째가 '도로 안전 경영(Road Safety management)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ISO 39001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국제표준 강국인 스웨덴이 처음으로 도로교통안전경영시스템 표준 제정을 추진했다. 한국은 아직 관련 표준의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다.
▲원로직스 유나이티드 벌크(OneLogix United Bulk)의 운송 트럭(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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