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앙은행, 2022년말 물가상승률 연간 13%로 전환 예상
김백건 기자
2021-10-07 오후 2:29:41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에 따르면 2022년말 물가상승률이 연간 13%로 돌아서면서 계속해서 오르던 물가상승률이 고비를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금융 전문가들은 2022년 이내에 통화 긴축 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2021년 3분기 경제 실적은 기대 이하로 많은 역풍을 겪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쉽지 않았다. 경제의 구조적 결함, 인프라 부족 심화, 증가하는 경제 불안, 대규모의 비공식 경제 등은 경기 회복의 규모를 크게 제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01%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이다.

2021년 2분기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비석유 부문은 실질적으로는 6.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비석유 부문의 기여도는 2021년 2분기 92.58%로 전년 동기 91.07% 대비 확대됐다.

2021년 2분기 경제 성장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무역, 정보통신, 운송, 전기, 농업, 제조업 부문의 성장이다. 특히 서비스 부문은 9.27% 성장하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치솟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고 나이라화를 안정시킬 정책 결정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중앙은행(Central Bank of Nigeria, CBN) 로고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프리카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