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정거래위원회(公正取引委員会), 결혼 정보회사인 IBJ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재발 방지 요구
전국 약 8000개의 결혼상담소 중 절반이 가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결혼희망자 정보 네트워크 운영
▲ 일본 공정거래위원회(公正取引委員会)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公正取引委員会)에 따르면 결혼 정보회사인 IBJ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2023년 3월 관련 민원이 제기되며 출입 검사를 실시해 독점금지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IBJ는 제휴한 결혼상담소에게 자사의 네트워크만 이용하도록 요구한 후 거부하면 결혼 희망자의 정보 검색을 제한했다. 부당한 압력을 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IBJ의 담당자는 자사의 지침에 따르지 않는 제휴처는 회사명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거나 직영 상담소에 손님을 따로 배정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IBJ는 전국 약 8000개의 결혼상담소 중 절반이 가입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결혼희망자 정보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영향력이 막강하다.
결혼상담소는 민간 사업자이지만 결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저출산이나 인구 감소 등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음 담당하고 있어 정부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