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6월 5주차 경제동향-제조업/광업/농업, 남부 송클라주 20년이상 새우양식 농민 바나나로 작물 전환 등
박재희 기자
2016-07-04 오후 12:03:01
태국 법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연간 150만명이 메스암페타민이라는 마약의 제조와 판매와 관련돼 형사처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메스암페타민이 함유된 사탕을 팔고 있으며 마약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러는 일이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태국 금거래협회(GTA)의 자료에 따르면 브렉시트(Brexit)의 영향으로 6월 27일 금가격이 250바트 상승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서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1357달러 이상은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금거래협회(GTA) 홈페이지


태국 팜오일재배자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팜오일 수확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팜오일 원유의 가격은 킬로그램당 6.50바트에서 최대 6.20바트까지 올랐다. 정제업체들도 정제용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주변 국가에서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국의 가격은 킬로그램당 3바트 수준에 불과해 정제 후에 6바트로 판매할 수 있다.

태국 남부 송클라주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 이상 새우를 양식하던 지역 농부들이 바나나로 작물을 전환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의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재배된 바나나를 수입하고 있으며 구입가격은 킬로그램당 15바트이다. 바나나 농사의 수익성이 좋아 재배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태국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오래된 타이어 교체수요가 줄어들면서 고무매출이 하락해 농가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농가의 경우 새우나 게를 양식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수입을 보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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