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7월 3주차 경제동향-제조업/농축산업, 정부 7월 29일 이후 아르헨티나&브라질&중국산 GMO농산물 식품 수입 제한 등
박재희 기자
2016-07-26 오후 4:28:36
러시아 알루미늄제조업체인 UC Rusal의 자료에 따르면 자메이카 보크사이트-알루미늄공장을 중국 주취안철강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대금은 $US 2억99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거래는 중국과 자메이카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완료된다. UC Rusal은 2016년 1분기 순부채가 82억달러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7억달러를 갚아야 한다. 2017년에 도래하는 부채도 12억달러에 달해 자산매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Russia-Rusal2-H

▲UC Rusal홈페이지

러시아 시장조사기관인 InfoLine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화물차판매량은 1만500대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기간 차량판매액은 250억루블이다. 2015년 1~6월 1만1600대가 판매됐고 판매금액은 284억루블에 달했다. 2011년 판매액은 1360억루블을 기록했다.

러시아 농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2주동안 곡물수출량은 3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밀은 38만3500톤, 귀리는 18만2200톤, 옥수는 1만900톤, 다른 곡물은 7200톤을 기록했다. 

2016년 1~5월 가축과 가금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2015년 기준 밀 2450만톤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2750만톤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7월 29일부터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등의 국가에서 재배된 GMO농산물과 관련 식품의 수입을 제한한다. 

7월 푸틴대통령은 과학적인 목적을 제외하고 러시아 내에서 GMO농작물의 재배와 동물의 사육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 농업부(USDA)의 자료에 따르면 7월에 시작하는 새시즌의 러시아 밀수출량은 2550만톤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수입국은 이집트다.

독일 농업협동조합인 바이바(BayWa AG)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밀 수출국인 프랑스의 경우 올해 홍수의 영향으로 밀수확량이 17%감소해 34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도 주요 밀 수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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