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8월 2주차 경제동향-제조업 및 광업, 브랜디생산자연합 시중 판매 꼬냑의 20%가 가짜인 것으로 밝혀져 등
박재희 기자
2016-08-18 오후 4:59:26
유럽기업인연합회(AEB)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가격인상으로 인한 소비부진이 주요인이다.

자동차조립회사인 솔러스(Sollers)는 7월 330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2%가 감소했다. 다른 업체인 LADA의 경우 2만1754대로 3.87% 증가했지만 1~7월 누계판매량은 14만61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감소했다.  


▲ Russia_Sollers_Homepage

▲솔러스(Sollers) 홈페이지

러시아 브랜디생산자연합의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꼬냑의 20%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술의 제조를 막기 위해서는 최저가격을 322루블 이상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이 제품생산 원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기 때문이다. 가격을 현실화할 경우 정직한 생산자들의 매출이 10~15%, 40억루블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연방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오일수출금액은 $US 329억2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81억300만달러 대비 3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동안 오일수출량은 1억2780만톤으로 전년 동기 1억2050만톤 대비 5.2% 증가했다. 오일수출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해 수출금액이 감소한 것이다.

2016년 상반기동안 전력수출액도 2억8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 동기간 전력수출량은 81억kWh로 전년 동기 97억kWh보다 줄었다.

러시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란으로 천연가스를 보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이란의 북부로 공급하면 이란 남부의 농축시설을 처리해 수출하려는 것이다.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이 보유하고 있는 송유관이나 정제시설을 활용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국영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은 이란의 가스산업에 투자하고 LNG플랜트 건설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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