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8월 2주차 경제동향-금융/제조업/농업, 석유화학업체 Petronas Chemicals 2016년 2분기 순이익 4.62억링깃으로 17% 감소 등ㄷ
박재희 기자
2016-08-18 오후 5:07:20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에 따르면 2016년 8월 '금융권 감독·규제'를 강화해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도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부실한 상품출시에 앞서 ▲금융감독기관의 허술한 체계 ▲금융업계의 부정부패가 주요인이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 대출 등 조건을 완화하고 있지만 거품경제, 투기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규제마련이 선결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말레이시아 비은행대출기관 MBSB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순이익은 6300만링깃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6% 감소했다. 대출, 보증, 금융 부문에서 발생한 높은 감액손실이 주요인이다.

동기간 유동자산에 대한 투자회수율과 기업고객으로부터의 금융소득은 상승했음에도 개인고객에 대한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상환율이 낮아 실적하락을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업체 Petronas Chemicals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순이익은 4.62억링깃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 감소했다. 탄성중합체(elastomers) 개발프로젝트의 취소로 자산이 상각됐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사업 외에도 석유화학단지, 가스파이프라인 구축, 비료생산, 메탄올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지만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화학산업의 발전만이 현 석유업계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 포기할 수 없는 실정이다.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10.5억링깃으로 전년 동기 11.6억링깃 대비 9.29% 감소했다. 

말레이시아 자동차제조유통업체이자 복합기업인 DRB-Hicom은 2016년 8월 협력사인 자동차제조업체 프로톤(Proton)의 지분을 전량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현재 프로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기업가치가 하락됐지만 정부의 차관제공으로 조금씩 회복돼 향후에도 사업협력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프로톤에서는 당사에 제출할 파트너쉽 제안요청서(RFP)를 준비 중이다.


▲DRB-Hicom의 주요사업인 (왼쪽부터) 자동차, 서비스, 부동산 및 건설 등

말레이시아 파인애플산업위원회(MPIB)에 따르면 2015년 파인애플 수출총액은 1.61억링깃으로 집계됐다. 향후 2020년까지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목표 연도까지 파앤애플 재배지를 7120헥타르(ha)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라왁지역 출하량을 1개월당 100컨테이너(40feet)씩 추가한다.



▲말레이시아 파인애플산업위원회 홈페이지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Digest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