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8월 5주차 경제동향-제조업, 정부 2016년 8월 국내 섬유산업 성장 향후 세계 5대 섬유수출국으로 부상 등
박재희 기자
2016-09-05 오후 1:55:18
인도네시아 석유업체 페르타미나(Pertamina)에 따르면 2016년 8월 글로벌 사업체로서 '다운스트림' 담당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사업을 기반으로 창설할 계획이다.

해당 자회사의 주요 사업은 '정유'와 '해외소매'로 현재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성장함에 따라 이를 해외까지 확장하려는 계획이다. 당사는 저유가 시대에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다운스트림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업체 PT Chandra Asri Petrochemical Tbk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US$ 131.7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6배 이상 급증했다. 동기간 매출액도 882.11억달러로 10.4% 증대됐다.

석유화학제품의 판매량이 증가되면서 실적상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에틸렌' 부문의 매출성장이 가장 컸다. 낮은 원료비용을 바탕으로 큰 마진을 남기는 사업으로 현재 수급까지 적정수준 맞춰지고 있어 하반기 이익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PT Chandra Asri Petrochemical Tbk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GAIKINDO)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7월 완성차 수출대수는 10.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인 중동지역의 분쟁과 원유가격의 하락에 따른 수요감소가 주요인이다. 7월 단월의 수출량 또한 1만2091대로 6.5% 감소했다.


▲자동차협회(GAIKINDO)의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에 따르면 2016년 8월 국내 섬유산업 가동률은 76%로 여전히 제한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비가동률인 24%에 대한 분석 결과 '높은 에너지비용'이 주요인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섬유제품은 레이온(rayon fibers)과 폴리에스테르(polyester fibers)이며 생산비용은 대부분 '가스'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수입되는 가스의 가격이 비싸다보니 해외 섬유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 로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6년 8월 국내 섬유산업의 성장으로 향후 세계 5대 섬유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섬유산업에 대한 투자액은 8.45조루피아로 집계됐다.

현재 섬유산업 노동자는 300만명으로 제조업 근로자 중 10.6%를 점유하고 있다. 정부측은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점과 원재료 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인 섬유산업에 큰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높은 생산비용(특히 가스)으로 공장가동률을 80%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섬유산업의 수출액은 $US 122.8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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