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9월 3주차 경제동향-서비스/농업/사회지표, 통계청 에콰도르로부터 바나나 공급 부족으로 가격 70년만에 최고치 갱신 등
박재희 기자
2016-09-28 오후 3:13:19
뉴질랜드 스포츠용품 및 가정용품 소매업체 Briscoe Group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7월 마감 6개월동안 순이익은 $NZ 273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 2050만달러 대비 33%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은 2억684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에 아웃도어 의류소매업체 Kathmandu의 지분 19.9%에 대한 배당금 120만달러가 포함됐다.


▲Briscoe Group의 홈페이지

뉴질랜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에콰도르(Ecuador)로부터의 공급 부족으로 바나나 가격이 70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에콰도르 해안에서의 선박 파괴로 인해 뉴질랜드로의 바나나 수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6년 7월 바나나 가격은 킬로그램당 $NZ 3.51달러로 22%나 상승했다. 3월의 최고치인 3.23달러도 갈아 치웠다. 2016년 8월 식료품 가격 1.3% 상승의 주요인으로 바나나 가격 상승이 지목됐다. 

바나나는 뉴질랜드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과일 순위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 가정은 바나나 구매로 연간 평균 88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에콰도르(Ecuador)로부터 수입된 바나나(출처 : 뉴질랜드 통계청)

뉴질랜드 유제품 제조사 Synlait의 자료에 따르면 향후 3년간 $NZ 3억달러의 자본지출로 유제품산업의 수익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작년 뉴질랜드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추가로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영유아용 분유 제조,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소매 장 등 인프라 설비, 부가가치를 높일 크림제조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Synlait 홈페이지

뉴질랜드 유제품 대기업인 폰테라(Fonterra)의 자료에 따르면 낙농가로부터 매입하는 우유가격 킬로그램당 $NZ 5.25달러로 50센트 인상했다. 

이로써 뉴질랜드 낙농가 1가구당 연간 평균 7만8980달러, 국가적으로는 10억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낙농가의 손익분기점인 5.05달러보다 20센트가 높아져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Auckland)를 세계에서 8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했다. 1946년 창간된 영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이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전세계 140개의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최신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 2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3위 캐나다의 벤쿠버, 4위 캐나다의 토론토, 5위 캐나다의 캘거리, 6위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들레이드, 7위 오스트레일리아의 퍼스, 8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9위 핀란드의 헬싱키, 10위 독일의 함부르크 등이다. 


▲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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