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제동향] 사이공페르토/JX에너지/EnergyQuest 등 천연가스, 파키스탄LNG터미널 카라치항 제2 LNG터미널 서비스 계약 승인 등
박재희 기자
2016-07-12 오전 7:52:29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1000큐빅미터당 160~180달러에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간 10~15억큐빅미터의 가스 수입을 줄이고 에너지 공급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일본 에너지업체인 JX에너지(JXエネルギー)는 2016년 600억엔을 투자해 말레이시아국영석유업체인 페트로나스와 동남아시아 액화천연가스(LNG)시장을 개척한다고 발표했다. 투자액은 현지 기지의 운영회사에 사용되며 2017년부터 말레이시아 시장의 10%에 달하는 연 360만톤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전기가스업체인 도쿄가스(東京ガス)는 2016년 50억엔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셰일가스의 광구지분 25%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우량사업에 참가하는 것이다. 생산량은 도쿄가스가 미국에서 2013년에 취득한 셰일가스 권익과 비교해 60% 정도이지만 가격은 1/10 정도에 불과하다. 자원가격의 약세를 배경으로 자산가격 저하를 인수의 호기로 삼았다.

베트남 사이공페르토(Saigon Petro)는 6월 1일부터 가스소매가격을 1kg 125동으로 인하해 3개월 연속 인하했다고 밝혔다. 국제가스가격이 하락해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며 호치민시 뿐만 아니라 다른 남부지역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Vietnam_SaigonPetro_H

▲사이공페르토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이 LNG 수송사업에 8억달러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 한국기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부유식 가스저장 및 재기화 설비(FSRU) 2척과 LNG 수송선 1척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재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향후 50년간 가스 부족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려면 부가가치세(VAT)가 장애물이며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천연가스와 석탄가격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파리협약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산업 $US 7.8조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국가들이 클린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신흥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파키스탄 파키스탄LNG터미널(PLTL)은 이사회가 수입가스를 처리할 카라치항 2번째 LNG터미널 서비스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카심항에 11개월에 걸쳐 건설되며 1일 6억큐빅피터의 가스를 백만 mmbtu당 0.4177달러의 서비스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파키스탄의 석유자원부는 이란-파키스탄(IP) 가스파이프라인은 2018년, TAPI가스파이프라인은 2020년에 각각 완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란과 파키스탄 가스파이프라인은 완공될 경우 첫해에 1일 2억5000만큐빅피트의 가스를 수입하고 2년차에 5억큐빅피트, 3년차에 7.5억큐빅피트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파키스탄 오일가스규제청(OGRA)은 현재 회계연도인 2015/16년 동안 LPG부문에서 71건의 개발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모두 LPG자동 충전소를 포함해 LPG의 생산과 저장에 관련된 프로젝트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중국 국영기업인 China Petroleum Pipeline Bureau(CPP)와 $US 13억달러에 '과다르 LNG파이프라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기업과의 협상에서 예상금액보다 2억달러를 인하하게 됐다. 

파키스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이란으로부터 가스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이 $US 20억달러를 투자해 파키스탄과의 국경까지 가스파이프라인의 건설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2010년 파키스탄과 이란은 1800킬로미터에 달하는 가스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이란산 가스를 파키스탄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란은 2013년 파이프라인공사를 완료했지만 파키스탄은 유럽과 미국이 이란에 대해 경제제재조치를 취하고 있어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너지컨설팅기업 EnergyQuest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퀸즐랜드 주의 3개 LNG프로젝트는 $A 17억달러 상당의 LNG 380만톤을 수출했다. 2016년 1분기 LNG 총수출량은 1010만톤으로 53% 증가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엑슨모빌(ExxonMobil)은 BHP Billiton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배스해협의 유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0년대부터 채굴했으며 지금까지 40억배럴의 원유를 끌어 올렸다. 엑슨모빌은 유전은 매각하는 대신에 이 지역의 가스전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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