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제동향] 기린맥주/아사히맥주/삿포르맥주 등 식/음료, 삿포로홀딩스 2016년 7월 베트남에 기존제품 대비 20~30% 저렴한 맥주 판매 등
박재희 기자
2016-08-11 오후 4:37:48
일본 식음료업체인 기린맥주(キリンビール)는 2020년까지 수입위스키의 판매를 2배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발표했다. 탄산이 들어간 하이볼의 정착 등에 의해 소비량이 회복하면서 국산위스키의 원액이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취향의 다양화도 고려해 수입강화로 사업을 확대한다.

일본 식료품업체인 아사히맥주(アサヒビール)는 2017년 동일업체인 기린맥주와 연계해 맥주계열음료의 공동수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트럭운전수가 부족해지면서 물류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화물철도(JR화물) 및 일본통운과 제휴해 간사이권의 공장에서 호쿠리쿠의 물류거점까지 공동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것으로 물류비를 억제하고 이산화탄소(CO2)의 배출량을 낮출 계획이다.  


▲ Japan_Asahi Beer_Homepage

▲아사히맥주(アサヒビール) 홈페이지


일본 삿포로맥주(サッポロビール)는 2016년 7월 12일부터 ‘삿포로 라거 맥주’를 한정수량으로 발매한다. 1877년 삿포로맥주 양조장을 출시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브랜드로 인지도향상과 맥주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일본 맥주제조업체인 삿포로홀딩스(サッポロホールディングス)는 2016년 7월 베트남에 기존제품 대비 20~30% 싼 맥주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증가추세에 있는 중산층의 수요를 개척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동종업체인 기린홀딩스도 미얀마에서 인수한 현지업체를 통해 생산설비를 증가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코카콜라(コカコーラ)는 2016년 7월 열사병대책음료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자동판매기의 한정캠페인을 시작한다. 오사카, 후쿠오카 등 서일본 5개 도시에서 진행하며 캠페인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다.

일본 생수업체 케이에프지(ケイエフジー)는 2016년 7월 동남아시아와 중동에 ‘미네랄워터’ 수출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할랄인증을 획득해 인구가 급증하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방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산지에서 추출한 순수한 고품질의 물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일본 기무라음료(木村飲料)는 2016년 7월 미국에 녹차를 배합한 ‘시즈오카콜라’와 후지산 천연수 사용한 ‘후지산사이다’ 등 5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일식전문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일식을 좋아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매출액은 2020년 4월기까지 현재의 약 2배인 40억엔을 목표로 한다.

일본 조미료제조업체 큐피(キユーピー)는 2016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스포츠용 단백질음료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달걀흰자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것으로 여성층을 타겟으로 한다.

글로벌 음료회사 코카콜라(Coca-Cola)는 베트남 소비자를 위할 뿐만 아니라 공동사회의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제품을 질을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코카콜라는 베트남에 $US 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제품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코카콜라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3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음료회사 Betrimex의 자료에 따르면 $US 2000만달러를 투자해 순수한 코코넛물로 만든 음료 CocoXim을 론칭했다. 코코콜라, 펩시, URC 등 대기업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용량은 연간 3700만리터에 달하며 1일 생산량은 8000리터이다. Betrimex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한국, 일본, 중동 등의 지역으로 수출되 계획하고 있다. 국내 슈퍼마켓에서 1박스당 1만3000동에 판매되고 있다.

필리핀 식음료기업인 RFM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5억800만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매출액은 58억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RFM은 올해 순이익 목표액을 10억페소로 정했는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리뇨로 인한 더위가 아이스크림과 음료의 매출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Digest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