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제동향] 정부/농업부/엘리뇨/식량증산 등 농업, 필리핀 농업부(DA) 2019년까지 향후 3년간 쌀자급자족에 640억페소 투자 계획 등
박재희 기자
2016-08-12 오전 11:45:54
러시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7월 29일부터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등의 국가에서 재배된 GMO농산물과 관련 식품의 수입을 제한한다. 7월 푸틴대통령은 과학적인 목적을 제외하고 러시아 내에서 GMO농작물의 재배와 동물의 사육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 농업부(USDA)의 자료에 따르면 7월에 시작하는 새시즌의 러시아 밀수출량은 2550만톤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수입국은 이집트다. 독일 농업협동조합인 바이바(BayWa AG)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밀 수출국인 프랑스의 경우 올해 홍수의 영향으로 밀수확량이 17%감소해 34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도 주요 밀 수출국이다.

러시아 농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2주동안 곡물수출량은 3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밀은 38만3500톤, 귀리는 18만2200톤, 옥수수는 1만900톤, 다른 곡물은 7200톤을 기록했다. 2016년 1~5월 가축과 가금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2015년 기준 밀 2450만톤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2750만톤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펄리스주정부에 따르면 2016년 엘니뇨 현상으로 '벼' 농경지 중 약 70%인 7500헥타르가 활용되지 못했다. 가뭄이 유발되면서 경작지로서 활용이 불가능했으며 비료의 사용으로도 토지가 회생되지 못했다. 지역 농부 6000명이 가뭄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향후 5년간 아바카(abaca·마닐라삼)산업 부양에 50억페소를 투자할 예정이다. 전국에 9만헥타르의 아바카 농지를 신규 개발해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기존의 농지들을 확장하는데 투자할 예정이다.

필리핀 농업부(DA)의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행정부는 국가가 필요료 하는 식량을 증산하기 위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농업부에 부패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통령이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농업부도 부패척결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농업부(DA)는 2019년까지 향후 3년동안 쌀자급자족을 위해 640억페소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에만 310억페소를 투자한다. 국가식품청(NFA)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동안 도정한 국내쌀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고에 재고가 풍부한 것이 쌀가격 하락의 주요인이다.
필리핀 농업부(DA)의 자료에 따르면 사우스코타바토지역에 1억페소 상당의 정부보유 농기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일부 농기계는 이미 4년전에 구입한 것이다. 정부가 농기계 가격의 85%를 보조하고 농부들은 15%의 대금만 지급하면 된다. 하지만 농부들은 15%를 지급할 여력이 없어 그동안 창고에 보관돼 있었던 것이다.


▲ Philippines_DA(Department of Agriculture)_Homepage

▲필리핀 농업부(DA) 홈페이지

방글라데시 정부는 빈곤층에게 지급할 라마단 및 이드 스페셜 쌀 300톤을 약탈해 암시장에서 판매한 업자를 저발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관련 공무원들과 공모해 쌀을 횡령했으며 암시장에서 쌀을 Kg당 14~15타카에 판매했다. 


방글라데시 치타공 부패방지위원회(ACC)는 수입 밀 3만3000톤의 사기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련자는 체포됐으며 부정축재액은 수억타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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