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덴츠/도요타통상/FunderTech 등 투자/M&A, 일본 건설업체 스미토모임업 2016년 7월 오스트레일리아 주택업체 위즈덤그룹 인수 등
박재희 기자
2016-09-08 오전 11:24:06
일본 건설업체인 마에다건설공업(前田建設工業)은 2016년 8월 선진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에 출자해 차세대건설 시스템 및 타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3개의 업체에 출자할 방침으로 시스템 개발을 통해 건설업의 문제와 향후 사회구조에 의해 떠오를 문제들을 해결하고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중기경영계획에서 발표한 CSV(공유가치의 창출)실현의 일환이다.

일본 종합경비보장업체인 ALSOK은 2016년 9월 베트남 경비업체인 로얄하이폰시큐리티서비스(RHSS)에 출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출자비율은 49%로 금액은 10억엔이다. RHSS는 베트남에서 4위의 경비업체로 기존의 현지법인과 합산한 연간매출액은 10억엔을 넘어 베트남경비업계에서 톱클래스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국가에 진출하는 일본계 기업에 IT를 활용한 일본식의 고품질 상주경비 및 기계경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건설업체인 스미토모임업(住友林業)은 2016년 7월 오스트레일리아 주택업체인 위즈덤그룹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51%를 획득했으며 인수금액은 공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수십억엔 정도로 추정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정원 조경과 수영장의 설치공사를 통해 개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인구의 증가로 인한 주택수요의 증가를 전망해 주문 주택 사업을 강화할 의도로 보인다.

뉴질랜드의 컨설팅기업 FunderTech.com의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창업기업에 투자할 중국 엔젤 투자자들을 초대했다. FunderTech.com은 중국의 투자자들과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 사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 및 발전을 목표로 사업을 펼치는 뉴질랜드 기반의 기업이다. 중국 투자자 클럽과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상하이, 베이징, 선전, 청두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 매월 5~8개 뉴질랜드 신생기업을 500~800명에 달하는 중국 엔젤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중국에는 780개 투자펀드가 결성됐으며 전체 투자금액은 $US 3380억달러에 달한다.


▲FunderTech 홈페이지

일본 기술자파견업체인 아웃소싱(アウトソーシング)은 2016년 8월 미국 도급업체인 아메리카엔지니어코퍼레이션(AEC) 인수에 관한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0월에 발행하는 전주식을 81억엔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미국의 심사기관에 승인을 얻어 내년 4월 1일에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아웃소싱은 경기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수요가 전망되는 정기점검 등을 국가로부터 도급하는 동사를 산하에 두는 것으로 경기변동에 휘둘리지 않는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 광고서비스업체인 덴츠(電通)는 2016년 8월 미국 데이터마케팅업체인 머클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머클은 고객정보의 분석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동사의 노하우를 통해 마케팅사업을 세계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수속은 9월말까지 끝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닛폰사진인쇄(日本写真印刷)에 따르면 2016년 8월 미국 의료기기제조업체 Graphic Controls를 140억엔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수술기구의 수탁생산을 진행하는 업체로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분야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2018년 3분기 매출은 현재 대비 40% 증가한 1700억엔을 목표로 한다. 

일본 도요타통상(豊田通商)은 2016년 8월 캐나다 연료전지업체 Ballard Power Systems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휴대전화 기지국의 비상용 전원을 공급하는 연료전지를 판매하고 버스, 철도, 선박 등의 운송기기용 연료전지의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중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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