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푸싱그룹/교세라/SUS/히다찌제작소 등 투자/M&A, 일본 간사이페인트 2016년 8월 미국 자동차 도료기업 US페인트 인수 등
박재희 기자
2016-09-08 오전 11:24:37
일본 세라믹제조업체인 교세라( 京セラ)는 2016년 9월 미국 광학부품업체의 일본법인인 멜스그리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수십억엔으로 전망된다.  멜스그리오는 공장의 생산설비에 사용하는 계측, 검사용 렌즈의 전문업체이다. 교세라는 자회사의 사업과 상승효과를 끌어올려 렌즈의 종류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화학업체인 아라카와화학공업(荒川化学工業)은 2016년 10월 동일업체인 JSR로부터 기능성코딩재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액정패널의 가격경쟁 심화를 배경으로 단독적인 사업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한 JSR이 타회사에 제휴 및 매각을 검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액정패널의 반사방지 등에 사용하는 기능성코딩재의 사업 매출액은 10억엔 정도이다. 아라카와화학은 액정패널의 정전기 및 흠집을 방지하는 코딩재 등을 다루고 있다. JSR의 사업을 인수해 판매 및 개발에서 상승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일본 기계제조업체인 히타치제작소( 日立製作所)는 2016년 8월 미쓰비시중공업의 방사선치료장비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지적재산과 유지·보수부품 등을 포함해 수억엔으로 전망된다.  히타치는 입자선 암치료시스템 등을 다루면서 헬스케어를 성장분야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2018년까지 동일 분야의 매출액을 4400억엔으로 2015년 대비 3% 증가시킬 계획이다.     


▲ Japan_Hitachi_Homepage

▲히타치제작소( 日立製作所) 홈페이지

일본 알루미늄제조업체 SUS는 2016년 8월 18일 시즈오카현과 ‘재해 시 피난소 시설이용 관련 협정’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즈오카사업소 내에 완성된 ‘솔라 카포트’를 재해 시 피난소나 부흥지원 자원봉사자의 활동지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도료제조업체인 간사이페인트( 関西ペイント)는 2016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의 플랜트설비용 도료업체의 전주식을 취득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수억엔을 상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화학 플랜트의 수리 등으로 도료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확대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수는 중동지역을 통괄하는 관련업체 등을 통해 진행한다.

일본 도료제조업체인 간사이페인트(
関西ペイント)는 2016년 8월 미국의 자동차 도료제조업체인 US페인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53억엔을 출자해 발행주식의 51%를 취득한다.  자동차부품 및 건설기계용 도료를 판매하는  US페인트의 노하우와 제조거점을 활용해 미국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일본 철강업체인 다이도스틸(大同特殊鋼)은 2016년 8월 100억엔을 투자해 미국에 영구자석인 '네오듐자석'의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에 가동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오듐자석은 하이브리드카(HV)와 전기자동차(EV)의 모터용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공장의 건설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미국의 신공장은 태국과 중국의 공장에 이어 4번째 해외생산거점이 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 トヨタ自動車)는 2016년 8월 미국 미시간대학과 인공지능(AI) 관련 연구를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4년간 22억엔을 투자해 자동운전 및 생활지원로봇 개발을 촉진한다.  도요타는 작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메사추세츠공과대학에 50억엔을 투자하고 있으며 AI의 산학제휴를 미국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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