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가즈프롬/도쿄가스/Qenos 등 천연가스,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정부 가스공급 쇼크사태에도 위험하기 때문에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 금지 등
박재희 기자
2016-09-16 오전 11:50:10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2016년 8월 말레이시아 석유업체 페트로나스(Petronas)는 국내 '셰일가스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참가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양국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페트로나스가 해당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업스트림 전문업체로서 '탄화수소 추출' 과정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의 사업을 통해 향후 유럽 에너지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란으로 천연가스를 보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이란의 북부로 공급하면 이란 남부의 농축시설을 처리해 수출하려는 것이다.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이 보유하고 있는 송유관이나 정제시설을 활용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국영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은 이란의 가스산업에 투자하고 LNG플랜트 건설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석유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의 자료에 따르면 8월 2주동안 독일로 가스공급이 1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20억큐빅미터의 가스가 공급됐는데 이는 7월에 비해 22.1%가 늘어난 것이다. 8월의 경우 전통적으로 파이프라인 보수기간으로 가스공급이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국영석유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유럽으로 가스수출량은 1700억큐빅미터로 전년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럽에서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1700억규빅미터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016년 비CIS국가로의 가스수출량은 1650억큐빅미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의 경우 가즈프롬은 1586억큐빅미터의 가스를 수출해 2014년 대비 8%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는 850억큐빅미터의 가스를 수출해 전년 대비 14.3% 늘어났다.


▲ Russia_Gazprom_Homepage

▲가즈프롬(Gazprom) 홈페이지

일본 도쿄가스(Tokyo Gas)는 베트남 페트로베트남가스(PVG) 및 비테쿠스코와 합작해 LNG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된 회사는 'LNG베트남'이며 자본금은 1000억동이다. 각 사의 지분구조는 ▲PVG 51% ▲비테쿠스코 39% ▲도쿄가스 10% 등이다. 경제성장에 따라 에너지의 수요가 증가하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목적이다.

태국 주유소 운영기업인 SUSCO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순이익은 전년 1억5500만바트로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상반기 순이익은 1억7184만바트로 순수입이 20억바트를 기록했다. 유류판매에 따른 마진은 리터당 1.6~1.7바트로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유소의 이익은 증가하고 있다. 

파키스탄 석유공사(PSO)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월 이후 42척의 LNG선박으로 1억3330만7087 mmbtu 가스를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석유공사는 카타르정부와 15년 동안 매년 375만톤의 LNG를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파키스탄의 유일한 LNG수입 기업이 됐다. 

파키스탄석유(PPL)는 신드(Sindh)에 위치한 제2가스생산시설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유, 가스, LPG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생산시설은 1일 2200만큐빅피터를 생산하고 점차적으로 3300만큐빅피터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설계획대로라면 1일 500~600배럴의 오일과 10~12톤의 LPG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너지기업 Origin Energy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30일 마감 12개월동안 매출액은 $A 10억800만달러로 15% 상승했다. 6월 30일마감 분기의 매출액은 3% 상승해 3억262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에너지생산량은 231.5페타줄(PJ)로 전년 동기 대비 57%나 늘어났다. 6월 30일 마감 분기의 에너지생산량은 68.4페타줄로 전분기 대비 12% 늘어났다.

오스트레일리아 에너지기업 Qenos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판매용 가스를 해외수출가스 보다 2배 비싸게 판매해 논란이 초래되고 있다. Qenos은 뉴사우스웨일즈(NSW)주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 국경 부근의 Cooper, Surat 등의 거대한 분지들에서 가스를 추출해낸다. 이 LNG는 깨끗하고 품질이 높아 양조장, 식품 가공, 양모 가공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주정부는 가스공급의 쇼크사태에도 불구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의 제조업체들은 더 많은 가스 공급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주정부의 이번 금지에 반대하고 있다.  육상가스의 탐사 및 추출에 대한 유예는 통상적인 방법으로도 2020년까지 연장된 상태다. 이번 주정부의 결정에 환경보존단체, 농업단체들은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한국, 중국 등의 수출 바이어들과 제조업체들의 경쟁으로 국내 가스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대부분의 이해관계자들은 주정부의 결정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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