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정부/국세청 등 파키스탄 및 방글라데시 경제정책, 정부 상품소비세(GST)로 인해 현재 주택매입가에 대한 세금이 14%에서 20~22% 증가 전망 등
박재희 기자
2016-09-21 오전 11:00:42
파키스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탈리아 기업의 파키스탄 투자액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파키스탄경제회랑(CPEC)로 인한 산업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중국, 아랍에미리트, 홍콩에 이어 4위 투자국으로 연간 투자금액은 $US 1억달러를 상회한다. 양국의 무역규모는 10억유로에 달한다. 주요 투자영역은 철강, 기계/기술, ICT, 인프라, 광산, 섬유, 제약, 가죽제품 등이다.

파키스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상품소비세(GST)로 인해 현재 주택매입가의 14%인 세금이 약 20~2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투명성을 높여주고 주택 구입자의 주택소유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에 따르먼 최종제품이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부과되며 주택건설업체들이 주택구매자에게 세금을 전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파키스탄 국세청(FBR)은 세수 확보를 위해 판매세에 대한 전자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7 회계연도의 세수 목표인 3조6210억루피에 도달하기 위한 조치이다. FBR은 송장의 판매세 시스템과 감시가 전자시스템을 통해 수행됨으로써 보다 투명한 세수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5/16 회계연도의 세수입은 3조1140억루피를 기록했다. 

파키스탄 대기업 Engro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30일 마감 기준 2분기 수익은 25억루피로 전년 동기간 44억루피 대비 43% 감소했다. 2016년 4월~6월 주식당 수익은 3.49루피로 전년 동기간 8.34루피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16년 1월~6월 순수익은 69억루피로 전년 동기간 96억루피 대비 28% 감소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상공회의소(ICCI)는 연간 수출규모 12.24% 감소함에 따라 정부에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15/16년 수출액은 208억달러로 2014/15년 237억달러 대비 감소했다.7월의 경우 정부가 수출업체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감소했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수십년 동안 국내산업에 대한 보호정책으로 인해 비효율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 수출진흥청(EPB)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회계연도인 2016/17년의 첫 달인 7월의 수출액은 $US 2억5300만달러로 집계됐다.정부는 이번 회계연도 수출목표액은 37억달러로 전년 대비 8%증가하는 것으로 잡았다. 전체 수출액의 80%는 의류가 차지하고 있는데 7월의 경우 의류수출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수출액도 감소했다.

방글라데시 통신회사인 방글라링크(Banglalink)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매출액은 123억타카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됏다. 음성서비스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기간 기업인터넷 서비스매출은 60%나 늘어났다. 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해 SIM PIN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사용자 93%가 SIM PIN 코드나 지문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방글라링크(Banglalink) 홈페이지

국제금조사기관인 월드골드카운실(WGC)은 2016년 4~6월 세계 금 총수요는 105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를 배경으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 금융시장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자금유입을 확대됐기 때문이다. 투자수요가 44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1~3월에 이어 전체 신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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