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간사이페인트/다이닛폰인쇄/스미토모화학 등 일본 기업경영전략,미쯔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 2016년 8월 중국 국유철강업체로부터 최신예 가스터빈 발전설비 수주 등
박재희 기자
2016-09-21 오후 3:06:09
일본 간사이페인트(関西ペイント)는 2016년 8월 미국 US페인트의 발행주식 51%를 약 53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8월 중순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건설기기용 등을 폭넓게 다루는 US페인트의 판매노하우와 제조거점을 활용해 미국시장의 개척을 목적으로 한다. 미주리공장 근로자를 포함해 70명의 종업원 고용도 승계한다. 

일본 페인트제조업체인 간사이페인트(関西ペイント)는 2016년 8월 남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 진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안까지 50% 이상을 출자해 현지 도료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주택 내부 등에 사용하는 건축용도료 등을 공급할 계획으로 칸사이페인트는 남아프리카의 도료업체 인수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건축용 도료 부문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유럽업체 등에 대항하기 위해 건축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시장의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고속도로버스업체 윌러익스프레스재팬(ウィラーエクスプレスジャパン)은 2016년 8월 고속버스에서 졸음감지장치를 활용한 안전운행관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기도입을 위해 약 1억엔을 투자했으며 올해 10월까지 전체 192대의 버스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에 운전자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졸음운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다이닛폰인쇄(大日本印刷)는 2016년 8월 네덜란드 Gemalto NV와 사물인터넷(IoT)의 보안분야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IC카드기술을 IoT용으로 활용해 안전한 IoT플랫폼을 개발하고 실험을 진행한다. 또한 표준화활동, 영업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2020년까지 매출액 35억엔을 전망한다.

일본 스미토모화학(住友化学)은 2016년 8월 동종업체 닛폰제온과 저연비타이어용 용액중합 스틸렌부타디엔 고무사업의 통합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제품개발능력 ▲원가경쟁력향상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저연비타이어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립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일본 아이스제조·판매업체 아이스재팬(アイスジャパン)은 2016년 8월 해외시장에 ‘보냉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보냉제인 ‘Punchcool'을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대상을 판매하고 가전제품 보냉제인 산업용시장도 개척한다. 향후 2018년 해외매출액 1억엔을 목표로 한다.

일본 유리제조업체인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은 2016년 8월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연수에서 외국인사원의 정착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4월 이후 입사하는 세대의 국내 학생용 인턴쉽도 대상을 전국으로 넓힌다. 동사의 채용은 주부출신자가 많지만 해외의 성장가속 및 신규사업 육성을 위해 폭넓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유리제조업체인 아사히글라스(旭硝子)는 2016년 8월 70~100억엔을 투자해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 자동차용 유리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에 가동할 예정으로 자동차용에 맞춘 유리와 강화유리를 연간 110만대 생산한다. 일본계 유리업체가 모로코에 진출하는 것은 최초이다.


▲ Japan_AGC(Asahi Glass Co.)_Homepage

▲아사히글라스(旭硝子) 홈페이지

일본 자원플랜트업체인 미쯔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MHPS)는 2016년 8월 중국 국유 철강업체로부터 최신예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탕산시의 인공섬에 건설 중인 고로용으로 공급해 2018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고로에서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발전하는 타입으로 출력은 18만킬로와트이다. 기본보다 발전효율을 약 20% 높였다. 수주금액은 비공표로 이러한 타입의 가스터빈의 해외수주는 이번이 최초이다.

일본 화장품업체인 닛폰로레알(日本ロレアル)은 2016년 9월 공장, 본사, 연구소 등 국내 주요거점에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600만킬로와트의 소비전력을 바이오매스발전소를 통한 전력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전력 조달처는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바이오매스발전소로 목재를 연료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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