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IHI/타카타/미쓰이물산/야마토홀딩스 등 일본 기업경영전략, 금속가공업체 히타치금속(日立金属) 2016년 9월 중국에서 생산하는 압연롤 사업 철수 발표 등
박재희 기자
2016-10-06 오후 5:50:45
일본 중공업제조업체 IHI는 2018년까지 3년간 가스터빈의 생산설비 및 연구개발을 위해 4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사의 미즈호공장과 쿠레공장에서 생산설비와 검사장치를 새롭게 도입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생산, 영업 등 사업부분의 인원수를 25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 Japan_IHI_Homepage

▲IHI 홈페이지


일본 에어백제조업체인 타카타(タカタ)는 2016년 9월 미국 자회사 아이빈오토모티브를 미국 동일업체 피스톤그룹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어백 팽창 결함에 의한 리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함으로 매각액은 170억엔이다. 매각하는 아이빈사는 자동차의 시트커버 등의 자동차 내장제품을 제조한다.  

일본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三井物産)은 2016년 9월 자회사가 보유한 말레이시아의 병원운영업체 IHH헬스케어 주식을 일부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미쓰이물산은 2015/16년 결산기의 자원분야에서 감손손실을 계상해 보유자산의 정리하고 있다. 출자비율은 20.1%%에서 18.1%로 하락했고 100억엔의 특별이익을 계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제신용카드업체인 JCB는 2016년 9월 크레딧카드 발행으로 인도네시아 대형은행인 뱅크센트럴아시아(BCA)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부유층 수요를 확보해 카드의 이용 확대로 연결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부유층의 해외여행 수요를 노린다. 양사는 2017년에도 BCA에 은행계좌를 가진 부유층용에 크레딧카드를 발급한다. 첫해에 5만장의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성냥제조업체인 카네마츠닛산농림(兼松日産農林)는 2017년 3월 성냥의 제조·판매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일회용 라이터 등의 보급으로 수요가 점점 하락했기 때문이다. 당사는 국내 성냥시장의 약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라이터의 보급으로 성냥수요가 급속히 감소해 지속적으로 사업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유일한 국내공장의 설비 노후화로 안정공급이 어려워진 것도 원인이다. 제품의 상표권과 제조설비의 일부를 성냥·라이터·종이물수건제조업체인 닛토샤에 양도한다.

일본 운수업체 야마토홀딩스(ヤマトホールディングス)는 2016년 9월 말레이시아 물류업체 OTL그룹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비공표했지만 전문가들은 20~30억엔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OTL은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트럭을 이용한 국제화물의 운송을 맡고 있다. 야마토HD는 OTL의 물류망과 아시아 각국에서 전개하는 택배사업을 조합해 아시아지역 내의 국제화물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야마토홀딩스(ヤマトホールディングス)는 2016년 10월부터 재활용업체 SUZUTOKU, 폐기물업체 다이에이환경과 소형가전 재활용사업에 대해 업무를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폐가전제품의 회수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늦어 불법 회수해 수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 및 가구 배송 시 96개 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로부터 유료로 회수하고 재활용 처리한다.

일본 금속가공업체인 히타치금속(日立金属)은 2016년 9월 중국에서 생산하는 압연롤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압연롤은 강판의 제조에 사용한다.중국시장의 성장이 예상보다 침체하면서 충분한 수익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철강업계는 구조적인 생산과잉에 빠져 있으며 중국정부는 감산방침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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