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제동향] 정부/농림수산성/NFA/MARD/FEF 등 농업, 필리핀 국가식품청(NFA) 연간 100만톤 이상의 쌀을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수입 등
박재희 기자
2016-10-19 오후 3:19:33
일본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은 2016년 8월 쌀에서 야채로 재배를 전환하는 제도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농가 전용기계의 도입과 재배기술의 확립을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수입이 없어 보조금에 의지하는 쌀농사를 변경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 국내산쌀 수출업체 Wakka Japan은 2017년부터 나가노현 이나시에서 수출전용 쌀을 생산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나시의 농업업체로부터 1.5헥타르의 토지를 임차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재배로 수확한 안전한 쌀을 판매할 예정이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MARD)의 자료에 따르면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쌀소비가 급감하면서 농민들은 판로확보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는 1인당 1개월에 13킬로그램의 쌀을 소비했지만 현재는 5~6킬로그램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쌀 관련 식품에도 내용물의 70%는 채소나 다른 식품이 포함돼 쌀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필리핀 국가식품청(NFA)의 자료에 따르면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25만톤의 쌀을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태국으로부터 10만톤, 베트남으로부터 15만톤이며 구입가격은 모두 톤당 $US 424.85달러로 결정됐다. 수입량의 40%인 10만톤은 9월말 이전에 선적되며 나머지 15만톤은 10월 31일까지 도착한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30일 분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농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쌀생산량은 2009만톤으로 정부의 목표치인 18135만톤보다 많다. 하지만 필리핀은 2015년 180만톤의 쌀을 수입했다. 

필리핀 국가식품청(NFA)의 자료에 따르면 연간 100만톤 이상의 쌀을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수입 중이다. 필리핀은 1995년 WTO에 가입한 이후 쌀수입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다. 정부는 2019년까지 쌀을 자급자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저렴한 수입쌀과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2014년 정부는 2017년 6월까지 쌀수입에 대한 규제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필리핀 국가식품청(NFA)의 자료에 따르면 이상기후인 라니냐의 영향으로 2017년초에 쌀 25만톤을 추가로 수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31일 국가식품청은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25만톤의 쌀을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수입물량의 40%는 9월말까지 도입되며 나머지 60%는 10월말 이전에 도착한다. 현재 국가식품청이 보관하고 있는 쌀 재고량은 57만8700톤으로 18일치에 해당된다. 정부의 기준은 15일치를 보유하는 것이므로 충분한 상황이다.


▲ Philippines_NFA(National Food Authority)_Homepage

▲필리핀 국가식품청(NFA) 홈페이지


필리핀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민간업체에게 80만5200톤의 쌀을 추가로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태국과 베트남에서 각각 29만3100톤을 수입하는 것이다. 8월에 국가식품청(NFA)는 태국과 10만톤, 베트남과 15만톤의 쌀을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인도, 파키스탄에서 각 5만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만5000톤, 엘살바도르에서 4000톤을 각각 수입한다.

필리핀 경제자유재단(FEF)은 두테르테정부의 쌀수입 완화조치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7년 6월에 종료하는 쌀수입량을 규제하는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쌀수입량을 규제하지 않으면 쌀 가격이 하락해 가처분소득이 낮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소득층의 영양실조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가난한 1387만5000가구에게 쌀을 Kg당 10타카에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9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쌀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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