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제동향] 도요수산/사사히음료/폰테라/비나밀크 등 식/음료, 일본 식음료업체 유키지루시메구밀크 2016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슬라이스치즈 제조·판매를 위한 전용 라인 설치 등
박재희 기자
2016-11-03 오후 5:47:12
일본 식음료업체인 에자키글리코( 江崎グリコ)는 2016년 10월 위스키에 어울리는 고급포키(빼빼로)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볼 열풍으로 국산 위스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어울리는 안주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프레첼의 생지에 위스키의 원료인 맥즙을 기존 포키의 1.5~2배를 넣고 초콜릿의 표면에 소금을 코팅해 달콤함을 억제했다. 6봉지 들이 924엔으로 1봉지당 가격이 기존의 제품보다 2배에 달한다. 

일본 식음료업체인 아사히음료(アサヒ飲料)·산토리식품(サントリー食品)은 2016년 10월 생산설비를 증강해 내년 봄부터 생수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건강지향을 배경으로 기존의 탄산음료 및 커피의 시장규모가 축소하고 있는 반면 생수시장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산수 및 맛과 향기를 첨가한 플레이버워터가 시장성장의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식료품업체 산토리스피리츠(サントリースピリッツ)는 2016년 11월 29일부 ‘위스키 히비키 35년 아리타야키·구타니야키’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아리타야키, 구타니야키와 협력해 일본 도자기 탄생 400년을 기념하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히비키’ 브랜드의 가치를 어필하기 위한 목적이다.

▲위스키 히비키 35년 아리타야키·구타니야키(출처 : 산토리)

일본 식료품업체 기린(キリン)에 따르면 2016년 10월 주류기술연구소에서 와인효모를 이용한 ‘맥주양조기술’을 개발했다. 와인효모를 활용해 산뜻한 향과 가벼운 거품을 실현한 것이 특징으로 홉특유의 쓴맛을 억제해 스파클링와인 같은 맛과 향을 가진 맥주를 생산해 여성층을 타겟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유가공업체인 비나밀크(Vinamilk)는 전자상거래용 사이트인 'Vietnam Dairy Dream'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기 위한 목적이다. 10월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5% 할인을 제공하며 일부 제품은 1개 제품을 구매할 경우 1개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호치민시의 경우 주문한 제품은 10시간 이내에 배송하고 시간에 따라 일부 제품은 24시간 이내에 배송을 할 계획이다. 30만동 이상을 주문할 경우 배송비는 무료다.


▲비나밀크(Vinamilk) 홈페이지

일본 식음료업체인 유키지루시메구밀크(雪印メグミルク)는 2016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슬라이스치즈 제조·판매를 위한 전용 라인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치즈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내에 인도네시아에서의 치즈 점유율을 10%에서 20%로 높일 계획이다. 생산은 50% 넘게 출자하고 있는 PT유키지루시메구밀크인도네시아의 프로세스치즈공장에서 시작하며 11월 발매하는 것이 목표이다.

일본 식음료업체인 도요수산(東洋水産)·아지노모토(味の素)는 2016년 11월부 인도 현지에서 컵라면을 생산·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꾸준한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중산층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컵라면시장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소비자의 미각에 맞는 새로운 맛의 컵라면을 시장에 투입하고 젊은층을 타겟으로 수익확대를 노린다.

뉴질랜드 식품제조사 Sanitarium의 자료에 따르면 시리얼 제품 Weet-Bix를 11월 중국에서 새로운 브렌드인 Nutri-Brex로 판매할 계획이다. Weet-Bix는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매우 인기있는 시리얼로 거의 100년 역사를 자랑한다. Nutri-Brex는 중국 전역에 걸쳐 전자상거래 및 1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5/16회계연도 중국에서 아침용 시리얼 매출은 50% 증가했으며 2016/17회계연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Nutri-Brex의 판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Sanitarium의 홈페이지


▲Nutri-Brex의 홈페이지

뉴질랜드 유제품 제조사 폰테라(Fonterra)의 자료에 따르면 2개 공장에서 최대 500톤의 우유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일로 4개가 금이 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9월 폰테라의 최대 공장인 Edendale공장에서 15m 사일로의 균열이 발견됐고 1개는 거의 파손 직전이었다. Clandeboye공장에서는 거대한 스테인리스 사일로의 용접부분 균열 등이 발견됐다. 이번 사건으로 폰테라 유제품에 의한 사상자나 부상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제품생산은 3주간 차질을 빚게 됐다. 10월 현재 균열된 사일로의 보수 및 안전조치는 완료된 상황이며 폰테라는 보다 확대된 범위의 사일로 검사시스템을 실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폰테라의 홈페이지

뉴질랜드 유제품기업인 폰테라(Fonterra)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유고형분 킬로그램당 $A 5.10달러로 인상했다. 기존에는 킬로그램당 5달러였다. 폰테라는 글로벌 유제품 수요가 상승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해 가격을 올린 것이다. 또한 낙농가에게 2018년부터 갚을 수 있는 대출을 권했으며 이자율은 3.75%로 책정했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Digest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