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제동향] 중앙은행/인민은행/MAS/WB 등 금융정책,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2016년 '이슬람금융'의 연간 성장률은 12.0%로 지난해에 비해 3.2%P 상승될 것으로 전망 등
박재희 기자
2016-11-04 오전 10:18:47
러시아 중앙은행은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한 200루블과 2000루블 새로운 화폐를 공개했다. 2017년초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위한 새로운 은행권을 제작하려고 고민하고 있는데 플라스틱 재질을 고려하고 있다. 공무원과 연금생활자에게 플라스틱 카드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10월 12일 외환거래자협회(NPD)를 자체감독기관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협회의 회원은 국제환율시장에 서비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외환거래자에 한정된다. 2014년 중앙은행은 외환거래자에 대한 법률을 도입해 2016년 1월 1일부터 발효시켰다. 법률에 따르면 모든 시장참여자는 면허를 발급 받고 자체 감독기관을 설립해야 한다.

중국 인민은행(人民銀行)에 따르면 2016년 9월 외환보유액이 187억8500만달러 감소해 5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위안화 환율방어를 위해 대규모 지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6년 9월말 외환보유액 규모는 3조1664억달러로 블룸버그의 예상치 3조1800억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컨설팅 기업 KPMG와 오스트레일리아 투자기업 H2벤처는 'Fintech Innovator 2016'에서 세계금융 혁신기업 Fintech 100을 발표했으며 상위 5개사 중 중국기업이 4개가 포함됐다. 1위는 알리바바산하 알리페이로 알려진 금융기업 마이진푸(蚂蚁金融), 2위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개인 금융 Qudian이 순위에 올랐다. 4위는 자산관리 플랫폼 운영, 투자 및 자금조달하는 중국 기업 Lufax, 5위는 중국의 온라인 설계형 보험기업 ZhongAn이 차지했다. 3위는 미국의 스마트헬스케어 등 보험회사인 Oscar로 나타났다.


▲ Global_Fintech Innovators 2016_Homepage

▲Fintech Innovator 2016 홈페이지


▲ Global_Fintech Innovators 2016_Ranking

▲핀테크혁신기업 1~15위

마카오정부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2016년 9월 잠정 외환보유고가 1550억파타카로 전월 최종 외환보유고 1558억파타카 대비 0.5% 줄어들었다. 9월말 외환보유고는 8월말 마카오 유통통화량의 12배에 달한다. 9월 마카오파타카 무역가중지수는 105.76으로 전월 대비 0.21P, 전년 동월 대비 0.03P 각각 하락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에 따르면 2016년 10월 '핀테크(fintech)'의 기술개발을 위해 지역 5개 과학기술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현재 핀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력양성 체계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년 2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금융 및 IT 관련 강좌를 등록해 수강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통화청에서 핀테크 강좌개설에 협력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따르면 2016년 10월 기준금리를 4.75%로 기존에 비해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만 총 6번의 인하정책이 시행된 것이다. 물가를 상승시키고 상품수출의 회복이 주목적이다. 물가는 4월 이후 지속된 3.0%대를 극복해야 하며 상품수출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수요를 회복하는 데에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따르면 2016년 '이슬람금융'의 연간 성장률은 12.0%로 지난해에 비해 3.2%P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반은행(CB)권 성장률인 7.2%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이슬람금융의 성장률이 8.8%로 일반은행의 9.2% 보다 낮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슬람채권(sukuk)의 발행과 이슬람보험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슬람금융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WB)은 필리핀의 4Ps와 같은 조건부현금지급(CCT) 계획이 사회불평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2030년까지 극심한 가난을 지구상에서 추방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조건부현급지급을 토지와 같은 생산적인 자산을 제공하고 기술훈련, 금융기관 신용제공 등과 연계되면서 효과가 커지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능력개발과 영양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주요 정책 금리(대출)를 0.25% 인하한 6.2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4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약 6년만에 최저 금리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몬순기간에 안정된 강우로 농업생산이 향상되고 식료품가격의 상승도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8월 인플레이션이 억제되 금리인하의 여지가 있었다.

인도 주택대출업체인 GRUH Finance의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마감 2분기 주택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순이자수입은 13억2300만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순이익은 6억2000만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18.6%가 각각 증가했다. 

뉴질랜드 재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등과의 협의에서 국내 금리를 곧 다시 올리는 것이 경제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금리가 너무 낮아 문제점이 많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 역시 전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금리를 더 인하해도 경기부양에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재무부는 주택을 구입하면서 대출을 많이 받은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수입의 대부분을 이자지급에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재무부 장관 Bill English(출처 : 정부 공식 홈페이지)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RBA)에 따르면 전반적인 주택시장 붕괴위험은 낮아졌지만 멜버른과 브리즈번은 여전히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2년 동안 멜버른은 1만6000채, 브리즈면은 1만2000채, 시드니는 1만채 등이 공급되기 때문에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주택시장에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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