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제동향] FAS/GSO/MMDA/Savari 등 전기/전자/기계, 미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시스코시스템즈 인도 국내에서 제품생산을 개시할 계획 등
박재희 기자
2016-11-04 오후 1:50:10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의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수입된 전자제품이 러시아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기업이 해외에서 전자제품을 수입해서 러시아산으로 속여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에는 전자제품을 재조립하거나 조립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연방반독점청은 검찰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일부 제품은 국방부에 납품됐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센서제조기업 Savari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과 자동운전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V2X시리즈 센서를 제조 및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투자규모는 외부에 알려져 있지 않으며 향후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에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상하이에서 자동조정장치 프로젝트에 1만대 이상을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V2X시리즈는 자동운전에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 인프라간 통신을 지원하는 센서이다.


▲ US_Savari_Homepage

▲Savari홈페이지

일본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2016년 10월 폭발물을 3초 만에 감지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공항, 역, 행사장 등에서의 테러방지대책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장치는 30초에서 1분 정도 소요됐으나 해당 장비의 도입으로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향후 인프라시설 전용으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발물 감지 장치(출처 : 히타치제작소)

일본 후쿠시마대학(福島大学)은 2016년 10월 신문지보다 얇은 두께 53미크론(0.053밀리미터)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두께가 얇아 가볍고 재료를 절감할 수 있어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건축물, 휴대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태양전지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에 따르면 2016년 10월 무인반송차와 로봇을 조합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2020년까지 물류시설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제어기능을 단순화하고 제조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으로 전자기기제품의 배치를 검토하고 유지보수를 향상시켜 안정적인 주행을 실현한다.

일본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2016년 10월 스마트폰 카메라로 손가락정맥을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손가락정맥의 전용센서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 스마트폰으로 인증할 수 있다. 향후 온라인쇼핑몰 결제, 인터넷뱅킹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계 반도체회사 피닉스세미컨덕터(Phoenix semiconductor philippines corp)는 필리핀 루손지방 팜팡가주 클라크특별경제구역에 있는 자사의 공장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제조공장과 인접한 부지에 4만제곱미터규모의 제 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2016년 상반기 수출액은 약 $US 3억2500만달러다.

▲피닉스세미컨덕터(Phoenix semiconductor philippines corp) 홈페이지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한국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베트남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해 수출하는 회사들이 영향을 받았다. GSO는 삼성전자가 발화사고로 인해 250만대를 회수함으로써 베트남의 9월 수출총액이 전월 대비 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은 베트남의 수출총액의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판매중단의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8월 태국으로 휴대폰 및 부품수출액은 $US 4억9726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20.5%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8월 수출액은 3억4197만달러로 7월과 비교해 8.9% 증가했다. 2016년 1~8월 태국으로 전체 수출액은 24.2억달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났다. 

필리핀 메트로마닐라개발청(MMDA)의 자료에 따르면 청각 장애인을 고용해 교통상황 모니터링 요원으로 배치했다. 청각장애인이 일반인보다 시각적인 집중도가 높기 때문이다. 향후 2주동안 이들에게 메트로마닐라 지역에 설치한 CCTV를 관리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이 다른 직원들과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수화훈련도 진행한다.

미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Cisco Systems)에 따르면 인도 국내에서 제품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생산거점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건설될 것이 유력하다. 해당 공장은 2017년 상반기에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시스코는 해당 공장에서 라우터, 스위치, 회로기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인도 통신회사인 Reliance Jio Infocomm의 자료에 따르면 에어텔(Bharti Airtel)과 1일 통화연결 실패 비율은 73%에서 56%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23일 73%에서 2주만에 56%로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보다폰과의 통화연결 실패비율은 여전히 75%에 달한다. 이는 통신규체청(TRAI)가 요구하고 있는 0.5%이하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통신규제청은 10월 17일까지 청에서 요구하고 있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통신회사에 통보한 상태다. 에어텔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통신 3사 모두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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