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제동향] 루살/로스아톰/니켈아시아 등 광업, 베트남 정부 오스트레일리아 반덤핑위원회(ADC)가 베트남산 알루미늄제품에 대해 덤핑 판정 등
박재희 기자
2016-12-01 오후 7:35:38
러시아 최대 알루미늄제련업체인 루살(Rusal)에 따르면 2016년 1~9월 알루미늄생산량은 275.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는 272.4만톤을 기록했다. 동기간 루살의 알루미늄 판매량은 289.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2016년 3분기 판매량은 98.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다. 하지만 2016년 1~9월 평균 판매가격은 톤당 171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다. 2016년 3분기 평균 판매가격은 톤당 175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 Russia-Rusal2-H

▲루살(Rusal) 홈페이지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국영원자력기업 로스아톰(Rosatom)이 우라늄을 미국 민간 기업에 판매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우라늄을 평화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며 상업적인 계약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로스아톰은 지난 40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우랴늄을 공급한 수출업체로서 한번도 불미스러운 문제에 연루되지 않았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반덤핑위원회(ADC)가 베트남산 알루미늄제품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렸다. 말레이시아제품도 동일한 결론이 내려졌다. 2016년 6월 27일 오스트레일이 업체인 CAPRAL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산 알루미늄제품에 대해 덤핑조사를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저렴한 수입산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업체들이 고사상태에 빠졌다.

인도네시아 국영광산업체 PT ANTAM에 따르면 2016년 1~9월 순이익은 6.44조루피아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8.73% 감소했다. 동기간 광산부문의 운영비용이 대폭 확대되면서 손실구조를 예상했지만 금융사업부로부터 순외환소득이 증대되면서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현재 광산업의 경우 금속시세의 회복이 어려워지면서 철광석, 구리, 니켈 등의 국내외 매출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필리핀 최대 니켈광산기업 니켈아시아(Nickel Asia)에 따르면 2016년 1~3분기 순이익은 9.8억페소로 전년 동기 24.9억페소 대비 61% 감소했다. 니켈의 가격하락 및 판매량 감소가 주요인이다. 니켈아시아는 현재 국내에 4곳의 니켈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니켈광석을 주로 중국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동기간 니켈광석의 출하량은 152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에 따르면 환경적합증(ECC)을 발행한 민간기업 약 800개사에 대한 환경 영향 감사를 실시한다. 우선적으로 2016년말까지 25개사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영향감사로 인해 다수의 광산기업이 폐쇄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필리핀 상공회의소 등 재계 단체에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해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벤치마크 ASX 200 지수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식시장은 어제 3% 하락에서 오늘 4% 상승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광산대기업들의 주가를 보면 BHP Billiton은 8.6%, Rio Tinto는 7.7%, Fortescue는 7.7% 등 각각 올랐다. 트럼프가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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