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제동향] 우버/비나선 택시/올라/카세일즈 등 유통/물류업, 우버(Uber) 2016년 상반기 중국사업 부실로 인해 $US 5.2억달러 손실 기록 등
박재희 기자
2016-09-01 오후 2:34:40
글로벌 배차업체 우버(Uber)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사업의 부실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버는 2016년 상반기에 $US 5억2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2년전에 중국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로컬업체인 디디추싱과 같은 업체와 경쟁하느라 막대한 비용을 투입했다. 양사는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중국시장에서 서로 우위를 점하려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손실을 키웠다. 


▲ US_Uber_Homepage


▲우버(Uber) 홈페이지

베트남 비나선택시(Vinasun Taxi)는 배차서비스 'V.CAR'에 도요타의 SUV차량 '랜드크루저'와 고급브랜드 '렉서스'를 추가해 시험운영한다고 밝혔다. 랜드크루저나 렉서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 1km당 요금은 일반택시보다 높다. 이미 비나선택시는 도요타 캠리와 포투너 200대를 구입해 8개 성/시에서 운행하고 있다.

인도 배차공유업체인 올라(Ola)의 자료에 따르면 웹기반 택시서비스업체인 TaxiForSure의 사업을 중단한다. 2015년 3월 $US 2억달러에 인수한지 18개월만이다. 사업을 중단하면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700명의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다. 하지만 기존의 고객들은 올라의 앱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도 차량공유업체인 올라(Ola)의 자료에 따르면 비핵심사업인 음식과 식료품 배달사업을 줄이고 핵심인 택시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택시서비스의 경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라는 2015년말 기준 연간매출액은 42.1억루피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79.6억루피에 달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중고차판매업체인 카세일즈(Carsales)는 글로벌 배차서비스업체인 우버(Uber)가 중고차판매업체들을 고사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세일즈는 6월 30일마감 연간 매출액은 $A 3억4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으며 칠레와 멕시코에도 사업장을 오픈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배차서비스업체 고겟(GoGet)은 택시서비스를 대체하고 있어 택시운전자의 임금을 하락시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Queensland)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9월초부터 우버의 배차공유서비스 사업이 합법적으로 승인된다. 현재 택시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최대 4만달러를 보상받는다. 택시업계는 연방정부로부터 $A 1억달러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버의 합법화로 택시업계에 $A 1억달러를 보조할 계획이지만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택시업계는 1억달러의 보조금이 임시처방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해다. 올해 9월 5일부터 노던테리토리만 제외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서 차량공유서비스가 합법화된다.

뉴질랜드 퀸즐랜드(Queensland)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퀸즐랜드 주에서의 우버 서비스사업은 불법이지만 인기에 힘입어 택시운전자들이 불법으로 우버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운전자들이 우버 서비스영업을 하다가 3회 적발되면 면허가 박탈된다. 택시사업자의 면허 취득비용은 2014년 $NZ 51만9000달러에서 2016년 $NZ 26만달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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