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화의 바람을 이끌고 온 ‘아웅 산 수 치(Aung San Suu Kyi-국립국어원 표기법)’의 등장으로 미얀마라는 국가가 세계에 더욱 알려지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농업, 통신, 건설, 금융 등에 해외투자 유치 및 새로운 시장진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기업이 축산업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베트남이 통신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진대응형 건설기술과 자재를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 중이다.

▲미얀아어로 작성된 언론기사

다음 금융업에서는 민간금융업체인 CB은행(Co-operative Bank)이 중소형기업의 대출프로그램을 통해 재정이 부실한 업체를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민간은행으로서 처음으로 티라와경제특구(SEZ) 내에 지점을 오픈했다. 당시 일본 MUFJ 은행과 제휴해 SEZ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국내에 소재하면서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에 한해 3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의 재무제표에 따라 대출 기준과 규모가 달리 적용된다.

미얀마는 산업의 다방면에서 성장을 목표로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정치적인 개혁으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의 공용어로 쓰이는 ‘미얀마어’는 중국티베트어족 계통이며 한국어와는 어순이 같다. 수도인 네피도나 이전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영어를 혼용하는 사람이 늘어 나고 있지만 미얀마어의 사용비율은 따라가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미얀마와 버마의 표기에 대해 혼용하는 사람이 많다. 기존 ‘버마연방’에서 군부정권의 진입 이후 ‘미얀마연방’으로 국호가 바뀐 이후 아웅 산 수 치가 등장하면서 다시 버마로의 국명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국제사회마다 표기를 달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지난 4월 아웅 산 수 치여사는 미얀마-버마의 명칭은 사용하는 사람의 선택사항이라며 자유롭게 사용하라며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