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글로벌 이머징마켓] (32) 미얀마 ‘음료시장’에 진출하는 일본기업 - 야쿠르트・맥주・캔제조
미얀마는 지난 2015년 11월 8일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총선이 치러지면서 새로운 정권이 등장했다. 동시에 경제개방정책이 활기를 띠었고 여기에 글로벌 국가들의 투자공세도 이어졌다.
교통, 통신, 건설, 금융이라는 주력 투자시장 외에도 현재 ‘음료’ 시장에 투자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단순히 수출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달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부터 일본의 미얀마에 대한 ▲야쿠르트 생산공장 ▲기린맥주 양조장 ▲토요제관 캔제조공장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미얀마 음료시장 진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일본 야쿠르트(ヤクルト) 홈페이지
◈ 야루르트 생산공장- 대국민 웰빙음료 겨냥한 야쿠르트 시장...현지 공장건설로 시장진입 용이
일본 야쿠르트(ヤクルト)에 따르면 2016년 미얀마 양곤에서 가까운 티라와 경제특구(SEZ)에 유산균 음료 '야쿠르트'의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약 49억엔(약 530억원)이며 올해 10월에 착공해 행후 2018년 봄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 생산량은 1일당 13만4000개로 예상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새로운 공장건설을 위해 2016년 4월 현지 법인 '미얀마 야쿠르트'를 티라와에 설립했다. 자본금은 2억3000만엔으로 야쿠르트가 거의 전액을 출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미얀마는 전체 인구 약 5390만명으로 잠재소비층도 많고 차를 많이 마시는 국민들의 건강인식도 높다고 판단돼 현지 공장건설을 통한 시장진입이 용이하다고 말한다.
▲일본 기린맥주 홈페이지
◈ 맥주 생산량 증가- 경제성장 따른 맥주소비 확대 전망...미얀마 최고 맥주브랜드로 공략
일본 주류업체 기린맥주(麒麟麦酒株式会社)에 따르면 2016년 미얀마 내 소유한 양곤 양조장에서 맥주 생산량을 기존에 비해 1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현재 미얀마 경제성장률이 7%대로 안정적인 수준이며 국민소득도 개선되고 있어 맥주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력 맥주브랜드인 ‘Myanmar Brewery’의 수요증대가 예상된다.
참고로 Myanmar Brewery의 지난해 판매량은 22만킬로리터(Kl)로 시장점유율은 80%에 달하며 대주주는 기린맥주다. 기린사는 양조장 내 발효맥주탱크를 늘리기 위해 수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맥주전문가들은 현재 당사 외에도 동종계 사브밀러(SABMiller), 하이네켄(Heineken) 등의 합작투자 공세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생산량 확대와 동시에 현지 마케팅에도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일본 토요제관 홈페이지
◈ 캔제조 공장 - 음료시장의 또다른 산업 ‘캔’...필수 동반산업의 장점 살려 사업성장 도모
일본 포장업체 토요제관(東洋製罐)은 2016년 미얀마 음료대기업 로이헤인과 합작해 ‘음료용 캔’의 제조판매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양곤과 가까운 티라와 경제특구에 위치한다.
회사 자본금은 US$ 950만달러로 토요제관이 75.3%, 로이헤인이 24.7%를 각각 출자한다. 캔제조공장은 2017년 12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직원수는 60여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로이헤인은 1992년 설립된 미얀마 3대 청량음료 대기업 중 하나로 만달레이지역에서 강한 시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어 미래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이다.
전문가들은 음료시장이 단순히 음료만을 취급하는 것이 아닌 포장재라는 필수 동반산업도 포함되기 때문에 시장성만 잘 예측한다면 비교적 수월한 사업이라고 말한다.
▲미얀마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국 에너지 드링크 비타500(좌)과 박카스(우)(출처 : 홈페이지)
◈ 일본의 미얀마 음료시장 투자동향도 타국도 마찬가지...국가적 특성 살려 음료시장 마케팅에 적용해야
지금까지 미얀마 음료시장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일본 기업에 대해 살펴봤다. 야쿠르트와 캔제조 시장은 이제 막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맥주산업은 시장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투자현상은 유럽권 알코올 음료업체와 필리핀, 한국 등의 에너지드링크 및 청량음료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여전히 노후화되고 미비된 수도시스템, 음용에 부적절한 석회질 성분이 다수 함유된 수자원 등으로 생수를 비롯한 음료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한몫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가적 특성을 반영해 단순히 판매량과 소비층에 대한 시장성만 아닌 위생적이고 건강한 음료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초기시장을 형성하라고 조언한다.
교통, 통신, 건설, 금융이라는 주력 투자시장 외에도 현재 ‘음료’ 시장에 투자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단순히 수출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달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부터 일본의 미얀마에 대한 ▲야쿠르트 생산공장 ▲기린맥주 양조장 ▲토요제관 캔제조공장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미얀마 음료시장 진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일본 야쿠르트(ヤクルト) 홈페이지
◈ 야루르트 생산공장- 대국민 웰빙음료 겨냥한 야쿠르트 시장...현지 공장건설로 시장진입 용이
일본 야쿠르트(ヤクルト)에 따르면 2016년 미얀마 양곤에서 가까운 티라와 경제특구(SEZ)에 유산균 음료 '야쿠르트'의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약 49억엔(약 530억원)이며 올해 10월에 착공해 행후 2018년 봄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 생산량은 1일당 13만4000개로 예상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새로운 공장건설을 위해 2016년 4월 현지 법인 '미얀마 야쿠르트'를 티라와에 설립했다. 자본금은 2억3000만엔으로 야쿠르트가 거의 전액을 출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미얀마는 전체 인구 약 5390만명으로 잠재소비층도 많고 차를 많이 마시는 국민들의 건강인식도 높다고 판단돼 현지 공장건설을 통한 시장진입이 용이하다고 말한다.
▲일본 기린맥주 홈페이지
◈ 맥주 생산량 증가- 경제성장 따른 맥주소비 확대 전망...미얀마 최고 맥주브랜드로 공략
일본 주류업체 기린맥주(麒麟麦酒株式会社)에 따르면 2016년 미얀마 내 소유한 양곤 양조장에서 맥주 생산량을 기존에 비해 1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현재 미얀마 경제성장률이 7%대로 안정적인 수준이며 국민소득도 개선되고 있어 맥주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력 맥주브랜드인 ‘Myanmar Brewery’의 수요증대가 예상된다.
참고로 Myanmar Brewery의 지난해 판매량은 22만킬로리터(Kl)로 시장점유율은 80%에 달하며 대주주는 기린맥주다. 기린사는 양조장 내 발효맥주탱크를 늘리기 위해 수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맥주전문가들은 현재 당사 외에도 동종계 사브밀러(SABMiller), 하이네켄(Heineken) 등의 합작투자 공세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생산량 확대와 동시에 현지 마케팅에도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일본 토요제관 홈페이지
◈ 캔제조 공장 - 음료시장의 또다른 산업 ‘캔’...필수 동반산업의 장점 살려 사업성장 도모
일본 포장업체 토요제관(東洋製罐)은 2016년 미얀마 음료대기업 로이헤인과 합작해 ‘음료용 캔’의 제조판매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양곤과 가까운 티라와 경제특구에 위치한다.
회사 자본금은 US$ 950만달러로 토요제관이 75.3%, 로이헤인이 24.7%를 각각 출자한다. 캔제조공장은 2017년 12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직원수는 60여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로이헤인은 1992년 설립된 미얀마 3대 청량음료 대기업 중 하나로 만달레이지역에서 강한 시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어 미래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이다.
전문가들은 음료시장이 단순히 음료만을 취급하는 것이 아닌 포장재라는 필수 동반산업도 포함되기 때문에 시장성만 잘 예측한다면 비교적 수월한 사업이라고 말한다.
▲미얀마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국 에너지 드링크 비타500(좌)과 박카스(우)(출처 : 홈페이지)
◈ 일본의 미얀마 음료시장 투자동향도 타국도 마찬가지...국가적 특성 살려 음료시장 마케팅에 적용해야
지금까지 미얀마 음료시장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일본 기업에 대해 살펴봤다. 야쿠르트와 캔제조 시장은 이제 막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맥주산업은 시장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투자현상은 유럽권 알코올 음료업체와 필리핀, 한국 등의 에너지드링크 및 청량음료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여전히 노후화되고 미비된 수도시스템, 음용에 부적절한 석회질 성분이 다수 함유된 수자원 등으로 생수를 비롯한 음료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한몫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가적 특성을 반영해 단순히 판매량과 소비층에 대한 시장성만 아닌 위생적이고 건강한 음료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초기시장을 형성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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