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제동향] 키예츠시/의회/NEA/후지제록스 등 환경산업, 필리핀 하이브리드버스운영업체 GREEN FROG 향후 3년내 친환경버스 200대 구입목표 등
박재희 기자
2016-12-02 오후 2:00:07
우크라이나 키예프시에 따르면 2016년 11월 '플라스틱 봉투'에 대해 1킬로그램당 1.5그리브나의 판매가격제를 도입했다. 플라스틱 봉투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매년 포장재 폐기물만 수백만톤씩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플라스틱 봉투는 주요 쓰레기 중 하나다. 특히 토양 속 오염률이 높고 분해율은 낮다 보니 처리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에 따르면 2016년 1~10월 폐플라스틱, 폐지, 폐금속 등 고체폐기물 수입량은 3518만톤으로 전년 동기 3707만톤 대비 5.1% 줄어들었다. 동기간 폐플라스틱, 폐지, 폐금속 등 고체폐기물 수입총액은 143억9883억달러로 전년 동기 $US 185억1691만3000달러 대비 22.2% 축소됐다. 또한 10월 폐플라스틱, 폐지, 폐금속 등 고체폐기물 수입량은 301만톤으로 동기간 폐플라스틱, 폐지, 폐금속 등 고체폐기물 수입액은 13억58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및 중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원재료가격 하락뿐만아니라 수요가 줄어 폐기물 수입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본 후지제록스(Fuji Xerox)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베트남 챠빈성 티에우칸에서 사회적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들에게 자전거 63대를 기부했다. 통학을 위해 매일 10km를 걸어야하는 학생 등 불우한 아동들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챠빈성 외에 떠이닌성, 띠엔장성, 호치민 등에서도 자전거를 기부했다.

싱가포르 환경청(NEA)에 따르면 2016년 11월말 '몬순기후' 영향권에 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습윤기인 12월~1월은 주로 늦은 오후에 강한 뇌우현상이 발생되고 월별로 18일, 13일씩 강우가 예상된다. 특히 2~5일 정도 강한 폭우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수자원공사(PUB)에서 저층구조의 거주지 및 상점가의 경우 주요 물품의 이동보관을 지원하고 100여개의 건설공사 현장의 배수로 작업을 확인 및 감독할 계획이다.


▲환경청 홈페이지

일본 도요타오토바디(Toyota Autobody)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3개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서부자바지역 버카시에서 식수식을 개최했다. 3개 사는 Sugity Creatives, Tokai Extrusion, Resin Plating Technology 등이다.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향후 2020년까지 총 2만5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도요타오토바디는 2006~10년에 11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2010~15년에 100만그루의 맹그로브를 심었다. 당사는 1인용 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도요타자동차 자회사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0월 해외로부터 '음식물·펄프' 부산물 수입액은 27.48조루피아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3% 감소했다. 참고로 해당 부산물은 국내 동물사료를 생산할 때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마다 부산물에 대한 인식차이가 존재해 사료용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다.

필리핀 하이브리드버스운영업체인 GREEN FROG에 따르면 향후 3년 이내에 친환경버스 200대를 구입할 목표를 수립했다. 현재 10대를 운행 중이며 5대를 주문을 해 조만간 인계받을 예정이다. 현재 하이브리드버스는 500만페소로 일반 버스보다 15~20%비싼 편이다. 하이브리드버스는 기존 버스에 비해 매연배출량이 90%나 줄어들어 환경보호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리핀 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인 아로요 의원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비닐봉투 판매를 금지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비닐봉투는 해양생물에도 치명적인데 비밀봉투에 쌓인 물고기, 플라스틱이 코에 박힌 바다거북,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바다새 등이 발견되면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 플라시틱이나 비닐봉투를 그냥 매립할 경우 수질오염이 발생하고 태울 경우에는 다이옥신과 같은 화학물질이 배출돼 대기오염도 유발시킨다. 

인도 환경부에 따르면 델리가 자체 환경오염의 80%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휘발유, 디젤, 석탄, 목재 등을 태우고 낙엽, 쓰레기 등을 매립하는 것이 환경오염의 주요인이다.주변 지역에서 곡식을 재배하고 남을 부산물을 태우면서 연기가 발생해 델리의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델리의 환경오염 원인의 20%만 차지한다.

인도 국립환경엔지니어링조사연구소(NEERI)에 따르면 2016년 델리 환경오염의 60%는 주변지역인 펀잡과 하리아나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주변 지역의 농부들은 수확을 끝낸 부산물을 수거하지 않고 태우고 있어 연기 등 오염원을 델리로 보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행위를 금지하려고 하지만 인건비가 비싸 농부들은 노동자를 고용해 수거를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Queensland)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일회용 쇼핑 비닐백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다른 동부 주들인 빅토리아(Victoria) 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등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역시 일회용 쇼핑 비닐백 사용을 금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퀸즐랜드 주정부 홈페이지

오스트레일리아 수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대로 긴 강인 머레이강(River Murray)의 오염으로 인한 악취를 경고하고 나섰다. 홍수로 인해 발생한 흙탕물과 나무 등 오염물질로 인해 물의 산소가 부족해 물고기가 죽어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주와 빅토리아주가 오염의 영향권에 포함됐다.현재 강물은 계속 불어나고 있어 12월까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환경보호국(EPA) 자료에 따르면 유해폐기물에 관한 수출 및 수입에 대한 새로운 법규를 확정했다.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폐기하거나 재활용하기 위해 선적된 유해폐기물의 관리소홀 및 관리부실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엄격한 유해폐기물 규정에 따라 이전의 법규와 통합해 업데이이트했다. 워싱턴심사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유해폐기물 출하량의 90%가 멕시코, 캐나다 등으로 이동한다. 향후 신규 법규에 따라 유해폐기물 수출입은 필수적으로 전자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국제 유해폐기물 선적은 전자보고서 및 향상된 추적장치 등으로 모니터링된다.



▲환경보호국(EPA)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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