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셔널 그리드, 올겨울은 6년 만에 정전 위험 가장 클 전망
김백건 기자
2021-07-27 오전 7:45:09
영국 다국적 전기 및 가스 유틸리티 기업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에 따르면 2021년 다가올 겨울은 6년 만에 정전 위험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화된 석탄발전소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제한에서 벗어나면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셔널 그리드의 전력시스템 운영사업부는 2021년 겨울 전력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최대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전력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력 부족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020년 겨울에도 전력 수요는 많았지만 풍속이 낮아 풍력발전단지의 전력 발전량이 줄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 시기 동안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후화된 석탄발전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내셔널 그리드는 보통 겨울 전망치를 9월에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8월이 되기도 전에 발표했다.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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