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8월 10일 경제동향-천연가스/통계/자동차, 이란으로 천연가스를 보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 검토 등
김백건 기자
2016-08-10 오전 10:30:22
러시아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란으로 천연가스를 보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이란의 북부로 공급하면 이란 남부의 농축시설에서 처리해 수출하려는 것이다. 

이란과 아제르바이잔이 보유하고 있는 송유관이나 정제시설을 활용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국영가스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은 이란의 가스산업에 투자하고 LNG플랜트 건설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16년 하반기 인플레이션은 7% 내외로 전망되고 있으며 정부의 전망치 이내라고 밝혔다. 정부의 금융정책 덕분으로 물가가 안정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 주동안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서 연간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적인 경제충격이 없다면 경제안정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기업인연합회(AEB)의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가격인상으로 인한 소비부진이 주요인이다.

자동차조립회사인 솔러스(Sollers)는 7월 330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2%가 감소했다. 다른 업체인 LADA의 경우 2만1754대로 3.87% 증가했지만 1~7월 누계판매량은 14만61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감소했다.  


▲가즈프롬(Gazprom)의 홈페이지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Digest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