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9월 20일 경제동향-통계/농업/정책, 에콰도르(Ecuador)로부터의 공급 부족으로 바나나 가격 70년만에 최고치 갱신 등
민서연 기자
2016-09-20 오후 1:53:58
뉴질랜드 BNZ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 제조업활동지수(PMI)는 55.1로 전월 55.5 대비 상승했다. 8월은 겨울철로 제조업의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제조업활동지수(PMI)가 50이상이면 산업활동이 활발하고 50이하이면 사업활동의 위축을 의미한다. 글로벌 낙농제품의 가격하락도 제조업위축의 주요인 중 하나다.

뉴질랜드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에콰도르(Ecuador)로부터의 공급 부족으로 바나나 가격이 70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에콰도르 해안에서의 선박 파괴로 인해 뉴질랜드로의 바나나 수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6년 7월 바나나 가격은 킬로그램당 $NZ 3.51달러로 22%나 상승했다. 3월의 최고치인 3.23달러도 갈아 치웠다. 2016년 8월 식료품 가격 1.3% 상승의 주요인으로 바나나 가격 상승이 지목됐다. 

바나나는 뉴질랜드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과일 순위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 가정은 바나나 구매로 연간 평균 88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에콰도르(Ecuador)로부터 수입된 바나나(출처 : 뉴질랜드 통계청)

뉴질랜드 교통부의 자료에 의하면 새로운 교통법 규정에 따라 택시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새로운 교통법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법은 모든 교통 관계 사업체들의 면허 및 승인 등을 간소화하는 것으로 일반 택시업체, 우버(Uber), 대리운전자, 대형 리무진 임대업체 등이 포함된다.

뉴질랜드 정부는 거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운전자에 대한 면허증 교부정책에 대한 불가 방침을 고수할 계획이다.

사망사고의 주요인으로 외국인 운전자의 운전환경 미숙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전문가들은 주요 관광객인 중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운전 면허증 교부가 시행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를 내는 국민은 오스트레일리아인, 독일인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인, 인도인, 영국인, 미국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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