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0월 21일 경제동향-정책/금융, 2017~2019년 알코올에 대한 소비세로 연간 590억루블 수입 전망 등
민서연 기자
2016-10-21 오전 11:27:29
러시아 재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7~2019년 알코올에 대한 소비세로 연간 590억루블 수입을 전망하고 있다. 알코올을 0.5%이상 함유한 모든 음료에 소비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맥주의 경우 리터당 21루블, 와인은 18루블이 부과된다. 세수입의 대부분은 타타르스탄공화국에서 발생하며 88.3억루블, 모스코바 지역은 63.8억루블 등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스베르뱅크(Sberbank)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경기침체로 중산층이 1400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산층이 감소하면서 국민들의 구매력이 떨어져 경기부양효과가 최소화되고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산층은 이자율과 물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인플레이션비율은 2016년 6%, 2017년 4%이지만 중산층의 붕괴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푸틴 대통령의 4번째 임기가 완료되는 2024년 이후의 경제청사진을 발표했다. 2024년 이후에는 경제성장률이 연간 1.9%정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동안은 경제성장율이 그보다 더 축소된 1.7%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도 점차 감소해 국가의 성장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러시아 금융기관인 Peresvet은행에 따르면 고객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중순부터 이자율을 인상했다. 기존의 이자율은 9.15~9.65%였지만 10.1~10.2%로 올린 것이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은행의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하락시켰으며 현재 은행의 신용등급은 B+이다. 피치는 은행의 2016년 3분기부터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Peresvet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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