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12월 2일 경제동향-통계/유통/금융, 하이콤(DRB-Hicom)의 2016년 7~9월 순손실액 3억963만링깃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 기록 등
민서연 기자
2016-12-02 오후 4:14:19
말레이시아 복합대기업 하이콤(DRB-Hicom)에 따르면 2016년 7~9월 순손실액은 3억963만링깃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390만링깃 흑자였다.

동기간 매출은 26억4423만링깃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감소의 주원인은 회사의 주력인 자동차 및 국방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헬스서비스업체 KFit에 따르면 2016년 12월 전자상거래업체인 'Groupon Malaysia' 인수했다. 헬스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당사는 이번 인수전을 통해 향후 동남아시아에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사지, 스파 등의 레져서비스사업에 각종 할인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고로 Groupon은 미국의 온라인상거래업체로 전세계 250여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업부의 경우 올해 초 Kfit에서 인수했다.


▲KFit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금융서비스업체 Affin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순이익은 1.39억링깃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6.4% 증가했다.

동기간 이슬람금융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으며 실적상승으로 인해 대출 및 보증 서비스로부터 발생된 감액손실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현재 당사의 부실대출 비율은 2.08%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출손실에 대한 현금충당률은 9월 말 기준 87.3%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6년 10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US$ 978억달러로 집계됐다. 한달간 1% 소폭 증가됐을뿐 970억달러대가 유지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링깃화의 불안정성과 무역규모의 축소로 외환보유고에 위협적으로 작용되고 있다. 향후 12개월간 예정된 외화차입금 상환이 진행되면 외환보유고가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12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통화가치 및 수출입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재정 및 통화정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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