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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퇴직자 보직 독식… 회전문 인사에 청렴도 바닥보안公, 최근 5년간 509명 퇴사 “열악한 노동노건 때문”옛 송도유원지 감시소홀로 불법폐기물 환경오염 초래일본은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1875년 조선의 강화도를 침략했다. 이듬해 양국 간 체결된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에 따라 조선은 부산·원산·인천을 개항했다. 인천은 수도인 한양과 가깝다는 이유로 일제 강점기 동안 한반도의 핵심 항구로 자리매김했다.6·25 전쟁 당시 유엔군은 북한 인민군의 파상 공세를 낙동강 전선에서 막고,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인천항에 상륙한다. 한국전쟁의 전환점이 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다. 인천항은 1960년~90년대 중반까지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다 부산항에 밀렸다.인천항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항만공사(IPA)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 데이터베이스(DB),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IPA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ESG경영위원회 설치해 체계 구축… 자회사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줄 퇴사IPA는 2021년 자회사·협력사와 함께 대내외에 ESG 경영을 선포·추진하고 있다. 선언문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경영 확산, 안전하고 깨끗한 인천항 조성, 재난·안전 관리, 미세먼지 저감, 2050 탄소 중립 실현,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사회적 가치 창출, 공정과 신뢰 구축, 윤리경영, 투명성, 책임경영 등을 담고 있다.대표이사·사외이사·경영진·ESG경영실장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ESG경영실, ESG실무추진단, ESG자문단, ESG분과별연관위원회, ESG워킹그룹을 조직했다. 친환경 항만 생태계 구현, 상생과 협력의 항만사회 가치 증진, 공정과 신뢰의 지배구조 확립 등의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외형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체계는 잘 구축돼 있다.2019년 국정감사에서 IPA는 전 대표이사의 해피아(해수부+관피아)·탈세 논란에 이어 청렴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 대표이사 역시 해양수산부 관료 출신이라 해피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021년 부사장의 낙하산·셀프 추천 논란도 불거졌다.2021년 국감에서 자회사 인천항보안공사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임금체계가 드러났다. 2016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입사한 특수경비원 598명 중 509명이 퇴사했다. 동기간 입사한 직원 중 85%가 그만둔 것으로 인사 대참사라고 부를만하다.IPA 임원추천위원회는 6대 운영부사장에 내부인사, 6대 경영·건설 부사장에는 비전문가를 임명해 논란을 자초했다. 2018·2019년 인천·부산·여수광양·울산 항만공사·자회사의 2년간 채용비리는 총 41건이다. PIA의 채용비리는 2018년 1건에서 2019년 3건으로 증가했다.2021년 상반기 기준 부채는 1조2652억원, 자본금은 2조676억원으로 IPA의 부채비율은 56.70%다. 부채비율은 낮지만 2020년 말 기준 매출액은 1474억원, 당기순이익은 891억원에 불과하다. 정상적인 경영으로 부채를 상환하려면 최소한 14년 이상 필요하다.◇불법 보세창고의 합법화 시도… 하역 노동자 사망에도 안전조치 미흡2020년 기준 무기계약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6578만원으로 정규직 평균 연봉 8223만원 대비 80%다. 다른 공기업과 비교하면 임금 격차가 크지 않다. 반면 자회사 인천항만보안공사의 2020년 평균 연봉은 4538만원으로 모회사 정규직 대비 55.2%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2021년 국유지를 재임대해 불법적으로 사용 중인 서영물류보세창고가 논란이 됐다. 임대권을 회수 후 직접 임대계약을 추진해 불법을 합법화했다. 국가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공기업이 이익을 늘리기 위해 위법을 저지른 셈이다.IPA는 항만을 이용하는 화물트럭 운전자, 화물운송업체, 창고업체 등에게 슈퍼 갑이다. 그럼에도 하역 노동자의 작업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2021년 5월 인천항 민주노조협의회 등 노동단체가 정부에 하역 안전 점검·감독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동년 4월 평택항에서 20대 하역 노동자가 사망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2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안전통로 미확보로 화물고정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해 IPA의 관리·감독 부실이 드러났다. 인천항 5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3단으로 쌓여있던 컨테이너가 추락해 작업자를 덮쳤다.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싱가포르항만공사(PSA)가 운영한다.윤리경영에 관한 자료는 2018년 4건, 2019년 4건, 2020년 3건으로 크게 변화가 없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윤리경영 교육 자료는 2019년 2건 이후 없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을 교육했고, 청탁금지법 운영 현황에 관한 실태조사도 진행했다. 2021년 이후 자료는 공개하지 않아 판단이 어렵다,◇2050 탄소중립 경영 추진 중… 선박·화물차 배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심각2021년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선박연료규제(FuelEU Maritime)를 공개했다. EU 가입국이 관리하는 기항지를 거치는 선박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5년부터 정해진 비율에 따라 감축하는 내용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할 계획이다. 현재 목표는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50% 축소하는 것이다.IPA는 ‘인천항 2050 탄소중립 경영’을 위해 2030년까지 자체 탄소중립 달성, 2040년까지 인천항내 하역기능 탄소중립 달성, 2050년까지 육상·해상 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각각 목표로 정했다. 신재생에너지원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저탄소 하역장비 활용을 위해 충전 인프라도 설치한다.이러한 노력에도 인천항은 입·출항하는 선박과 화물차가 내뿜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육상전원공급시설을 활성화하고 있지만 보급은 더딘 편이다. 항구에 정박한 대형 선박에서 힘차게 내뿜는 검은 연기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인천항 매립지는 유해 폐기물로 인해 토양오염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도유원지 매립지에도 폐기물을 불법 매립해 사회적 논란이 초래됐다. 민간 임대업체의 비도덕적 행위라며 소송을 벌이지만 사전에 철저하게 관리·감독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한번 오염된 토양은 100% 원상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천항만공사(IPA)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평가 결과◇항만조차 전리품으로 인식해 이권 나눠먹기… 분노 잠재우려면 해수부 엄중 조치 필요IPA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개발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지만 민간개발로 전환하면서 논란이 거세다. 항만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에 국가가 소유하는 것이 정상인데 민간사업자가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는 해피아의 경영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음에도 경영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국유지로 관리해야 하는 항만조차도 이권 나눠먹기의 전리품으로 인식하는 행태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낀다. 더 늦기 전에 해수부의 엄중한 조치를 기대한다.사회(Social)는 항만 이용자에 대한 갑질, 자회자 직원의 연봉 격차, 하역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한경·안전사고에도 윤리경영 교육조차 부실해 개선노력이 시급하다. 환경(Environment)은 탄소중립 경영을 표방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낮게 평가했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선언적 의미의 구호만 남발하고 있는데 PIA에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 아쉽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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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리투아니아 드론서비스업체 노르딕 어맨드(Nordic Unmanned)에 따르면 선박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스니핑 드론(sniffing drone)'을 북유럽 해상에 투입하고 있다.스니핑 드론은 발트해를 중심으로 유럽 해상을 비행하며 항해하는 선박이 배출하는 가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냄새를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배출 규정 준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지난 3개월간 유럽해사안전청(EMSA)과 함께 스니핑 드론으로 적발한 불법 선박은 총 10척이다. 모두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가스 규정을 초과한 선박들이며 € 1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국제해사기구는 2020년 1월 1일부로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강화했다. 이를 IMO 2020 규정이라고 하며 공해를 유발하는 황산화물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드론으로 선박의 배출가스 규정을 확인하는 것은 현재의 검사 시스템에 미비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리투아니아로 들어오는 선박 중 약 25%만이 배출가스 규정을 확인받고, 나머지는 검사 여부를 알 수 없다.노르딕 어맨드는 스니핑 드론으로 리투아니아로 들어오는 선박의 70~80%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검사 테스트로 발생한 공백을 드론으로 메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스니핑 드론의 모델명은 Schiebel CAMCOPTER® S100으로 하루에 5시간 정도 임무를 수행한다. 가스 감지센서는 물론 분석률을 높이기 위한 적외선 스펙트럼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스니핑 드론 Schiebel CAMCOPTER® S100(출처 : 노르릭 어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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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기업인 리플(Ripple)에 따르면 자사의 리플넷(RippleNet)에 2개의 기업이 추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리플넷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지불 네트워크이다.말레이시아 기업은 Moneymatch는 말레이시아에서 스페인으로 자금을 이체하기 위해 리플넷에 가입했다. 캐나다의 암호화폐기업은 Bitvo도 리플넷에 동참했다.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2020년까지 모든 선박은 유황의 비율이 0.5%로 낮춘 청정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료의 유황 비율은 3.5%이다.청정 연료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스크러버'라고 부르는 배출가스 클린시스템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배출가스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저렴하기 때문이다.미국 글로벌 배차서비스업체 우버(Uber)에 따르면 2025년부터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승객들에게 1마일당 15%를 추가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다.추가로 징수한 금액 £ 2억파운드를 투자해 새로운 전기자동차를 도입할 방침이다. 1주일에 평균 40시간 이상 앱을 사용하는 운전자에게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으로 2년 동안 3000파운드, 3년 동안 4500파운드를 각각 지원한다.▲우버(Uber) 홍보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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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2020년까지 모든 선박은 유황의 비율이 0.5%로 낮춘 청정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료의 유황 비율은 3.5%이다.청정 연료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스크러버'라고 부르는 배출가스 클린시스템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배출가스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저렴하기 때문이다.스크러버는 액체를 이용해서 가스 속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입자를 포집(捕集)하는 장치를 말한다. 선주들은 저렴한 고유황 연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약 2300~4500척의 선박이 청정 연료 대신에 스크러버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해사기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다.참고로 과학전문잡지 네이처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40만명이 선박이 배출한 가스로 인해 조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00만명으이 어린이 천식도 선박 배기가스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국제해사기구(IMO) 빌딩(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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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로고(출처 : ecogreenanalytics)‘친환경(Eco)’이라는 단어가 글로벌 용어로 사용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한층 제고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이라는 민감한 사안이 국제적으로 급부상하면서 운송기기에 대한 친환경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지금부터 운송수단을 중심으로 ▲선박의 변신 에코쉽 ▲전기형 자동차・스쿠터・버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교통수단별 친환경 산업동향을 통해 한국의 시장도 파악해보자.▲임원들 뒤쪽 2척의 선박이 새로 추가된 친환경선박임(출처 : Pertamina)◈ 인도네시아 - 친환경선박 에코쉽(Eco-ship) 건조...연료・수송 효율성 모두 확보인도네시아 국영석유업체인 페르타미나(Pertamina)는 2016년 3월 '친환경선박(Eco-Ship)' 2척을 추가로 건조했다고 밝혔다. 원유 수송선으로서 당사의 정유시설까지 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투자총액은 6200만달러(약 723억원)이며 크기는 4만LTDW(적재중량 1LTDW=1016kg)로 기존에 비해 큰 편이다. 1척당 원유 20만배럴을 수송하는 일반형과는 달리 31만5000배럴 이상 적재가 가능하다.또한 연료효율성이 일반선박에 비해 5~7% 높기 때문에 수송효율성이 확대되며 동시에 운송비용도 절감된다. 게다가 특정설비를 장착해 탄소배출량이 적어 국제환경기준에도 충족된다.이러한 친환경선박의 축조방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co-Ship 기준인 IMO-Tier II의 요구조건을 따른다.▲선박평형수(Ballast Water Treatment) ▲오일배출감시장치(Ballast Water Treatment) ▲추진엔진배기이미션(Exhaust Emissions) 등의 친환경 장치를 탑재해야 국제해사기구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전문가들은 향후 국제환경규제가 더욱 엄격해질수록 친환경선박의 수요는 늘어난다고 전망한다. 현재도 LNG연료추진선박, 전기배터리선박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 및 건조되고 있다.▲전기자동차 'e2o'와 전기스쿠터 'GenZe 2.0' (출처 : Mahindra Group)◈ 인도・말레이시아 - 전기형 자동차・스쿠터・버스 양산 및 개발...전기충전소 인프라 확장 필요첫째, 인도 마힌드라그룹(Mahindra Group)은 영국에서 전기자동차와 전기스쿠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당사는 친환경 차량의 글로벌시장 전개에 주력할 계획이다.마힌드라그룹 산하의 마힌드라레바와 마힌드라젠지는 각각 영국에서 전기자동차 'e2o'와 전기스쿠터 'GenZe 2.0'을 출시했다.당사 경영진들은 영국이 친환경적인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한고 있다. 판매가격은 전기자동차 기준으로 1만3000파운드(약 1900만원)이며 예상되는 수요는 약 250만대다.둘째, 말레이시아 전기버스개발업체 EBIM(Elektrik Bas Inovasi Malaysia)는 2017년 중반 이내로 친환경기술을 접목한 '전기버스(E-bus)'를 상용화할 계획이다.낮은 유지보수 비용을 바탕으로 높은 시장수요를 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버스운영비가 기존 가솔린 버스에 비해 60%까지 절감돼 연간 3억링깃(약 835억원)의 비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아직 ▲전기차량 관리시설 ▲전기충전소 등의 인프라 구축이 미흡해 정부차원의 지원정책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2016년 7월 출범한 LNG벙커링산업협회의 전신인 LNG벙커링산업협회 홈페이지◈ 친환경산업은 환경을 기반한 새로운 경제적 산업으로 부상 중...한국 친환경 시장은 국내 실정에 맞는 시스템 갖추고 연구개발에 전념해야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운송수단에 대해 살펴봤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기반돼 있지만 어느새 시장의 수요와 효율성까지 갖춰지며 경제적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현재 한국도 친환경 자동차와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 및 계획안이 수시로 발표되고 있다. 자동차는 현대자동차(Hyundai)에서 2013년부터 양산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가 대표적이며 선박은 산업부와 LNG벙커링산업협회에서 개발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한국산 친환경 자동차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만 하더라도 수요는 매우 적은 편이다. 친환경 선박의 경우 현재 조선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기에 산업회복을 위한 메카니즘이 되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전문가들은 친환경 사업의 경우 통상 국제환경기준, 에너지 시세, 기술력 등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그 대상이 국민의 최종소비재에 가까울수록 국민소득, 이해도, 접근성, 인프라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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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글로벌 경제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분야로 ‘기후’가 거론될 만큼 환경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친환경(Eco)'을 목표로 정부정책부터 연구개발, 제품까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친환경 기술과 정책을 내세워 ‘지구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및 인도의 사례를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한다.▲ 비닐봉투사용줄이기(좌)와 싱가폴국립대학(NUS)에서 개발된 친환경 향균성 비닐포장재(우)싱가포르-'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친환경 식품포장재'싱가포르 정부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생필품에 그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현재는 비닐봉투, 포장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먼저 전세계적인 환경운동인 '비닐봉투 사용억제'가 싱가포르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국노동조합연맹(NTUC)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플라스틱봉투의 재고량은 1010만개로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돼 효과를 보고 있다.현재 프로그램 진행은 S$ 10달러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장바구니를 사용할 경우 0.1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 아직 유럽, 아메리카 지역의 '친환경소재 종이봉투'의 도입은 비용문제로 검토단계다.다음은 비닐봉투만큼 일회성이 강한 포장재에 관한 내용으로 지난 2월 싱가폴국립대학(NUS)에서 '친환경 식품포장재'를 개발했다. 갑각류의 생분해성 폴리머성분으로 포장재를 제조해 기존 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을 연장시킨 것이다.실험결과를 보면 일반 폴리에틸렌 및 인공레진 포장재 속의 빵에는 곰팡이 생성일이 4일인 반면에 신개발된 친환경 포장재는 10일로 2배 이상 길다. 이번 신제품의 상용화는 도시형 신선품 포장사업에 도입될 계획이다.친환경적인 변화는 위에 언급된 분야 외에도 자동차, 선박, 에너지 등에도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 싱가포르의 명성도 정부의 정책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임원 뒤쪽 2척의 선박이 새로 추가된 친환경선박'MT Sanana'호와 'MT Serui'호다(출처 : 페르타미나)인도네시아-페르타미나의 국제환경기준도 충족한 친환경선박 인도네시아 국영석유업체인 페르타미나(Pertamina)는 지난 3월 '친환경선박(Eco-Ship)' 2척을 추가로 건조했다고 밝혔다. 선박유형은 원유수송선으로서 당사의 정유시설까지 운송을 목적으로 한다. 투자총액은 6200만달러(약 723억원)로 크기는 4만LTDW(적재중량 1LTDW=1016kg)로 일반 선박에 비해 큰 편이다. 1척당 원유 20만배럴을 수송하는 일반형과는 달리 31만5000배럴 이상 적재가 가능하다. 또한 연료효율성이 일반선박에 비해 5~7% 높기 때문에 수송효율성이 확대되고 운송비용도 절감된다. 게다가 특정설비로 탄소배출량이 적어 국제환경기준에도 충족된다. 이러한 친환경선박의 축조방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co-Ship 기준인 IMO-Tier II의 요구조건을 따른다.▲선박평형수(Ballast Water Treatment) ▲오일배출감시장치(Ballast Water Treatment) ▲추진엔진배기이미션(Exhaust Emissions) 등의 친환경 장치를 탑재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환경규제가 더욱 엄격해질수록 친환경선박의 수요는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현재도 LNG연료추진선박, 전기배터리선박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 및 건조되고 있다.▲전기자동차 'e2o'(좌)와 전기스쿠터 'GenZe 2.0'(우)(출처 : 마힌드라)인도-마힌드라의 친환경 전기자동차와 전기스쿠터인도의 경우 자동차기업 마힌드라그룹에 따르면 지난 4월 영국에서 전기자동차와 전기스쿠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당사는 '친환경 차량'의 글로벌시장 전개에 주력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마힌드라그룹 산하의 마힌드라레바와 마힌드라젠지는 각각 영국에서 전기자동차 'e2o'와 전기스쿠터 'GenZe 2.0'을 출시했다.회사 관계자는 영국이 친환경적인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판단했다. 판매가격은 1만3000파운드이며 예상되는 수요는 250만대로 계획하고 있다.중국은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인프라 확대중국의 경우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녹샌산업' 부문의 금융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제33차 국제통화 및 금융위원회(IMFC) 회의’의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회의에 참석한 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는 2016년 1분기 중국의 녹색산업 분야의 채권발행 규모는 전 세계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향후 5년간 연간 투자 규모가 6000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글로벌 경제 불황과 소비 침체 등의 배경 하에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경제성장모델을 저속 친환경으로 선택한 중국에게 있어 녹색산업 프로젝트 관련 금융은 최대의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친환경이 단순히 오염대책으로서 나온 정책이 아니라 향후 경제성장의 모델로 선정해 금융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친환경 바람'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전역에 퍼져...녹색성장에 한국도 동참해야현재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친환경 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과거 대기오염으로 국민들이 숨졌던 역사적인 아픔을 겪은 국가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한국도 환경오염 수준이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발 황사부터 국내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 토양오염, 수질오염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잘못된 4대강 사업과 무차별적인 폐기물 유출로 초래된 '4대강의 녹차라떼'만 보더라도 정부, 기업, 국민이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느껴야 하는데 아직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이 많다.환경은 한번 파괴되면 회복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파괴되지 않도록 잘 예방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녹색성장은 목표는 좋았는데 방법이 잘못됐었다. 이제 제대로 된 녹색성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전 국민이 지혜를 모을 때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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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석유업체인 페르타미나(Pertamina)가 2016년 3월 '친환경선박(Eco-Ship)' 2척을 추가로 건조했다고 밝혔다. 원유 수송선으로서 당사의 정유시설까지 운송을 목적으로 한다.투자총액은 6200만달러(약 723억원)로 크기는 4만LTDW(적재중량 1LTDW=1016kg)로 큰 편이다. 1척당 원유 20만배럴을 수송하는 일반형과는 달리 31만5000배럴 이상 적재가 가능하다.또한 연료효율성이 일반선박에 비해 5~7% 높기 때문에 수송효율성이 확대되고 운송비용도 절감된다. 게다가 특정설비로 탄소배출량이 적어 국제환경기준에도 충족된다.이러한 친환경선박의 축조방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co-Ship 기준인 IMO-Tier II의 요구조건을 따른다.▲ 선박평형수(Ballast Water Treatment) ▲ 오일배출감시장치(Ballast Water Treatment) ▲ 추진엔진배기이미션(Exhaust Emissions) 등의 친환경 장치를 탑재한 것이다.전문가들은 향후 국제환경규제가 더욱 엄격해질수록 친환경선박의 수요는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현재도 LNG연료추진선박, 전기배터리선박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 및 건조되고 있다. ▲임원 뒤쪽 2척의 선박이 새로 추가된 친환경선박(Eco-Ship) 'MT Sanana'호와 'MT Serui'호다. (출처 : 페르타미나(Perta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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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국영석유업체 페르타미나(Pertamina) 빌딩 [출처=홈페이지]인도네시아 국영석유업체 페르타미나(Pertamina)는 2016년 선박 보유량을 72척까지 확보할 계획이며 '친환경선박(Eco-Ship)'도 추가시킬 예정이다. 올해 내로 건조될 원유수송선 2척이 Eco-Ship이다.국제해사기구(IMO)의 기준을 충족한 Eco-Ship으로 6200만달러를 투자해 4만톤(LTDW: 적재중량) 규모로 제작된다. 엔진 효율성이 일반 선박에 비해 5~7% 높아 운송비용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전사업회사 BPI는 2016년 4월부 자바섬 바탄지역에 200만Kw 규모의 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 J파워와 이토츄상사가40억달러를 공동출자한 사업으로 2020년까지 완공한다.인도네시아 대형은행인 BBNI은 2016년 4월 소액금융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10% 미만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50억루피아의 대출액을 확보해 소액대출이 필요한 중소형기업부터 개인까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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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석유업체 페르타미나(PT Pertamina), 2016년 4만톤(LTDW:적재중량) 규모의 원유수송선 2척 추가 제조할 계획... 6200만달러 투자해 국제해사기구(IMO) 기준한 친환경선박(Eco-Ship)으로 축조하며 운송비용의 절감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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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운수부, 선박 레이더 조작에 적합한 교학·훈련·평가 ‘레이더 유도 시범 과정 1.07’ 국제해사기구 표준 등록... 中 최초로 획득한 독립적 국제해상규칙으로 국제해사기구에서 전격 발매해 공약 체결국 범위 내에서 의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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