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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eb제작업체 카약(カヤック)은 2016년 8월 장례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T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를 중심으로 장례식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기 때문에 장례식장이 필요 없는 ‘가족장’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주택소유 비율이 높은 가마쿠라시와 가나가와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다.일본 경비업체인 세콤(セコム)은 2016년 8월 대규모 이벤트 회장에서 경비의 사각지대 및 위험장소를 한번에 검출하는 시스템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3D 입체지도를 활용한다. 현재 일본의 경비업체들은 고령화와 젊은층의 구인난으로 인해 경비인력이 부족해 효율적인 경비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다. 해외 테러세력으로부터의 테러위협도 높아지고 있어 경찰과 경비회사의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일본 닛폰우편(日本郵便)에 따르면 2016년 9월 인터넷쇼핑몰사업자용 결제 자회사인 ‘닛폰우편금융’을 IT업체 GMO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자회사는 가맹점이 적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철수를 결정했다. 이에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과의 제휴도 해소한다. 일본 보육시설운영업체인 JP홀딩스(JPホールディングス)는 2016년 베트남에서 현지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유치원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중산층의 확대를 배경으로 보육시설에 대한 요구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유치원에는 일본어의 교육과 커리큘럼도 채용해 독자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일본 여행사 DeNA Travel은 2016년 싱가포르 항공권 도매업체 Giamso International Tour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Giamso는 싱가포르 항공권 도매업체 4개사 중 하나로 이번 인수전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일본 우편저금은행(ゆうちょ銀行)은 2017년 1월부터 16개의 언어에 대응할 수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언어는 최대 12개이다. 2020년까지 약 500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해외방문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수수료의 수입증가로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일본 정부(政府)는 2017년부터 부처의 공공요금 및 비품경비 지불을 전면적으로 전자결제화한다고 발표했다. 관공서의 회계담당자가 은행점포에 가서 입금하거나 조달처로 직접 지불하는 방식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송금 수수료와 직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행정 개혁을 추진하는 것으로 연 30억엔 정도의 비용절감을 전망하고 있다. 일본 주차장운영업체 타임즈24(タイムズ24)는 2016년 8월 도쿄에 버스전용 주차장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긴자, 츠키시마지역 근처에 24시간 이용가능하다. 긴자지역은 해외방문객이 쇼핑을 하기위해 온 관광버스들이 점포 앞에 노상주차하는 것이 문제시 되고 있다. 이에 당사는 도내에서 버스주차장을 제공한 것이다.일본 항공업체인 ANA는 2016년 10월말부터 화물전용기의 정기 한공편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중량과 거리를 합친 톤킬로 베이스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들 전망이다. 수송량을 줄이는 것은 2002년 운항 개시 이후 처음이다. 자동차 및 전자기기의 부품 출하가 악화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노선의 수송력을 억제해 수익력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국의 경제감속 등에 의해 침체하는 화물사업을 지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도 항공화물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일본 해운 3사는 2016년 주력사업인 콘테이너선과 벌크선을 10% 절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콘테이너선과 벌크선의 운임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체인 쇼우센미쓰이(商船三井)는 올해 말까지 작년 말 대비 60척을 줄이고 동일업체인 카와사키키센은 2019년 말까지 20척을 줄일 계획이다. 압박을 받고 있는 해운업체의 수익을 완화하고 채산이 맞지 않는 중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절감해 경영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쇼우센미쓰이(商船三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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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政府)는 2017년부터 부처의 공공요금 및 비품경비 지불을 전면적으로 전자결제화한다고 발표했다. 관공서의 회계담당자가 은행점포에 가서 입금하거나 조달처로 직접 지불하는 방식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송금 수수료와 직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행정 개혁을 추진하는 것으로 연 30억엔 정도의 비용절감을 전망하고 있다. 일본 Web제작업체 카약(カヤック)은 2016년 8월 장례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T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도시를 중심으로 장례식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기 때문에 장례식장이 필요 없는 ‘가족장’ 사업을 중심으로 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주택소유 비율이 높은 가마쿠라시와 가나가와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Japan_Kayac_Homepage▲카약(カヤック) 홈페이지일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ソニーミュージックエンタテインメント)는 2016년 9월 미국 가상현실영상 서비스업체 Little Star Media와 업무를 제휴하기로 결정했다.당사는 올해 9월부터 스마트폰으로 360도 가상현실(VR)영상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폰 전용으로 시작해 시청가능한 기기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일본 유리제조업체인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은 2016년 8월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연수에서 외국인사원의 정착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4월 이후 입사하는 세대의 국내 학생용 인턴쉽도 대상을 전국으로 넓힌다. 동사의 채용은 주부출신자가 많지만 해외의 성장가속 및 신규사업 육성을 위해 폭넓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기계제조업체인 후지기계제조(富士機械製造)는 2016년 8월 아이치현에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레슨 및 과학교육 시설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어학을 배우고 실험을 겸하면서 아이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수업을 제공한다. 인구감소를 배경으로 향후 인력부족으로 떠오를 모노즈쿠리를 보완하고 세계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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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일본의 초고령화에 따라 생겨난 ‘작은 장례식’은 매해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설명한 ‘직장(直葬)’에 이어 이번엔 하루만 치르는 ‘1일장’과 소규모 장례식인 ‘가족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2가지 종류의 장례식은 주위의 시선과 비용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춘 것이 장점이다. 1일장과 가족장에 대한 ▲개념 및 배경 ▲비용 ▲지역별 동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일반장례식과 1일장의 절차 예 (출처 : 월드스타 )1일장, 비용부담과 주변시선의 사이에서 생겨난 장례식...특정 소비자층을 노리는 경향이 강해작은 장례식의 종류 중 하나인 ‘1일장(一日葬)’은 일반적인 장례 절차에서 밤샘을 생략하고 평균 21.5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으로 장례·영결식·화장을 하루에 치르는 장례식을 말한다.소규모 장례식인 ‘가족장’의 비용부담과 절차를 간소화한 ‘직장’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을 갈등하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 비용과 시간, 주변의 이해를 동시에 만족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불교 관련 출판업체인 가마쿠라신쇼의 자료에 따르면 1일장의 평균 장례식 비용은 35만엔으로 기존 장례식보다 2/5수준으로 가격을 억제한다.직장 다음으로 저렴하지만 전체 장례식 점유율은 가장 낮은 9%를 기록했다. 장례식 절차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희망하는 특정 소비자만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각 지역별로는 주부 13%, 칸토우 11%, 킨키 7%, 주고쿠·시코쿠 4%, 홋카이도 2%, 주고쿠·시고쿠·큐슈·오키나와 각각 1% 등으로 집계됐다.▲ 밤샘 장례식 장소의 예(출처 : miyabara 홈페이지) 가족장, 직계가족 30명 이하의 소규모 장례식...지인 참석과 비용절감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가족장(家族葬)이란 본래 직계가족만을 통해 장례를 치르고 그 외에 조문객의 참석을 거부하는 장례식을 말한다.현대에 들어서는 친척과 지인을 포함해 평균 29.4명 정도의 인원으로 축소시킨 소규모 장례식을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가 됐다.원하는 사람만으로 구성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장례식의 절차를 온전히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을 배경으로 가족장은 작은 장례식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불교 관련 출판업체인 가마쿠라신쇼의 자료에 따르면 가족장의 평균 장례식 비용은 45만엔으로 기존 장례식보다 1/3정도로 가격을 억제한다.또한 전체 장례식 비율이 32%로 집계돼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직장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각 지역별로는 홋카이도 45%, 킨키·주부 각각 34%, 칸토우 32%, 큐슈·오키나와 30%, 주고쿠·시고쿠 25% 토후쿠 16% 등으로 집계됐다.▲ 1일장과 가족장 지역별 비율(출처 : 월드스타)일본에서 소규모 장례식은 장례문화...하지만 한국에서는 단순한 '시신 처리’로일본은 초고령화로 비롯된 독거노인의 증가와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절차를 줄이거나 인원을 한정시키는 작은 장례식이 확대된다는 흐름을 인정하고 하나의 장례문화로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작은 장례식은 일반 장례식을 뛰어넘을 만큼 급속하게 성장했으며 빠른 성장에 의해 불거진 문제 역시 보완하면서 안정적인 문화로 다듬어가고 있다.하지만 일본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고 있는 한국은 여전히 허례허식에 발목이 잡혀 작은 장례식을 문화로서 받아들이려는 의식이 옅은 것으로 보인다.장례절차가 없는 장례식을 일본은 ‘직장’이라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단순히 시신을 ‘처리’한다고 표현한다. ‘간편 장례식’이란 이름으로 벤치마킹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문화로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은 없다.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독거노인의 비율과 문제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억제할 방안이 없다면 작은 장례식의 흐름 또한 피할 수 없다.그렇다면 한국도 이와 같은 용어와 관념을 고치고 작은 장례식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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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고령화에 따라 생겨난 ‘작은 장례식’은 매해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설명한 ‘직장(直葬)’에 이어 이번엔 하루만 치르는 ‘1일장’과 소규모 장례식인 ‘가족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두 종류의 장례식은 주위의 시선과 비용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춘 것이 장점이다. 1일장과 가족장에 대한 ▲개념 및 배경 ▲비용 ▲지역별 동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일반장례식과 1일장의 절차 예 ( 출처 : 월드스타 )1일장, 비용부담과 주변시선의 사이에서 생겨난 장례식...특정 소비자층을 노리는 경향이 강해작은 장례식의 종류 중 하나인 ‘1일장(一日葬)’은 일반적인 장례 절차에서 밤샘을 생략하고 평균 21.5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으로 장례·영결식·화장을 하루에 치르는 장례식을 말한다.소규모 장례식인 ‘가족장’의 비용부담과 절차를 간소화한 ‘직장’의 주변 비판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용과 시간, 주변의 이해를 동시에 만족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탄생 배경이다.불교 관련 출판업체인 가마쿠라신쇼의 자료에 따르면 1일장의 평균 장례식 비용은 35만엔으로 기존 장례식보다 2/5수준으로 가격을 억제한다.직장 다음으로 저렴하지만 전체 장례식 점유율은 가장 낮은 9%를 기록했다. 장례식 절차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희망하는 특정 소비자들만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각 지역별로는 주부 13%, 칸토우 11%, 킨키 7%, 주고쿠·시코쿠 4%, 홋카이도 2%, 주고쿠·시고쿠·큐슈·오키나와 각각 1% 등으로 집계됐다.▲ 밤샘 장례식 장소의 예 ( 출처 : miyabara 홈페이지 ) 가족장, 직계가족 30명 이하의 소규모 장례식...지인 참석과 비용절감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가족장(家族葬)이란 본래 직계가족만을 통해 장례를 치르고 그 외에 조문객의 참석을 거부하는 장례식을 말한다.현대에 들어서는 친척과 지인을 포함해 평균 29.4명 정도의 인원으로 축소시킨 소규모 장례식을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가 됐다.원하는 사람만으로 구성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장례식의 절차를 온전히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을 배경으로 가족장은 작은 장례식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불교 관련 출판업체인 가마쿠라신쇼의 자료에 따르면 가족장의 평균 장례식 비용은 45만엔으로 기존 장례식보다 1/3정도로 가격을 억제한다.또한 전체 장례식 비율이 32%로 집계돼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직장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각 지역별로는 홋카이도 45%, 킨키·주부 각각 34%, 칸토우 32%, 큐슈·오키나와 30%, 주고쿠·시고쿠 25% 토후쿠 16% 등으로 집계됐다.▲ 1일장과 가족장 지역별 비율 ( 출처 : 월드스타 )일본에서 소규모 장례식은 장례문화...하지만 한국에서는 단순한 '시신 처리’로일본은 초고령화로 비롯된 독거노인의 증가와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절차를 줄이거나 인원을 한정시키는 작은 장례식이 확대된다는 흐름을 인정하고 하나의 장례문화로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작은 장례식은 일반 장례식을 뛰어넘을 만큼 급속하게 성장했으며 빠른 성장에 의해 불거진 문제 역시 보완하면서 안정적인 문화로 다듬어가고 있다.하지만 일본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고 있는 한국은 여전히 허례허식에 발목이 잡혀 작은 장례식을 문화로서 받아들이는 의식이 옅은 것으로 보인다.장례절차가 없는 장례식을 일본은 ‘직장’이라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단순히 시신을 ‘처리’한다고 표현한다.‘간편 장례식’이란 이름으로 벤치마킹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문화로 자릴 잡아간다는 느낌은 없다.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독거노인의 비율과 문제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억제할 방안이 없다면 작은 장례식의 흐름 또한 피할 수 없다.그렇다면 한국도 이와 같은 용어와 관념을 고치고 작은 장례식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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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시신안치 모습 (출처 : f-chokuso)일본의 초고령화로 비롯된 노인빈곤층의 확대와 가족구성원의 축소현상으로 장례식문화가 바뀌고 있다. 앞서 본지에서 다뤘던 ‘작은 장례식’이 대표적이며 절차별로 직장, 1일장, 가족장 등이 있다.추가로 총 2편의 시리즈를 통해 ▲장례식을 치르지 않는 ‘직장’ ▲하루만 치르는 ‘1일장’과 소규모 장례식인 ‘가족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현재 일본에서는 직장의 수요가 가장 크기 때문에 본편에 높은 관심을 부여했다. 직장에 대한 ▲개념 및 절차 ▲비용 ▲지역별 동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일반장과 직장의 절차 비교(출처 : 월드스타)직장, 6.7명 참여해 화장만 시행하는 장례식 없는 장례식...매년 꾸준히 수요 증가해‘직장(直葬)’은 현재 일본의 초고령화 사회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작은 장례식 중 하나로 장례절차를 치르지 않고 그대로 화장하는 간단한 장례식을 말한다.일반 장례식은 임종 후 밤샘과 장례 영결식을 거쳐 화장하는 단계에 이르지만 ‘직장’은 이를 모두 제외하고 24시간동안 시신을 안치한 뒤 화장을 진행한다.일본의 화장은 현행법상 전염병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4시간 이내에 화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후 가까운 친척과 지인 등을 불러 화장을 시행하며 평균 6.7명 정도가 참여한다. 종교의식은 장례절차와 함께 생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화장터에 승려를 소개하도록 부탁해 독경은 진행한다.불교 관련 출판업체인 가마쿠라신쇼가 2014년 장의업체 21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은 전체 장례식의 16%로 집계됐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시코쿠 화장터(출처 : 후생노동성)작은 장례식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직장...경제적 이유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인식변화가마쿠라신쇼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의 평균비용은 19만2000엔(약 200만원)으로 기존 장례식 비용의 최소 1/5수준밖에 되지 않아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의 비용별로 점유율은 보면 10만엔 7%, 15만엔 18%, 20만엔 17%, 25만엔 50%, 30만엔 5%, 30만엔 이상이 3%로 각각 집계돼 ‘25만엔 규모의 직장’이 최대 수요를 보였다.직장을 선택한 이유로는 종교관의 변화나 장례식의 이해부족 등이 제시됐으며 전체 중 58%가 경제적인 여건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비용적인 측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외에 일본사회에서 장례식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별 직장 비율(출처 : 월드스타, 가마쿠라신쇼)칸토우, 킨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직장 확대...한국의 대도시에도 곧 동일한 경향 보일 것으로 전망직장은 전체 장례식에서도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기존의 장례식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고 바쁜 일상 속에서 할애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각 지역별로는 칸토우 22%, 킨키 11%, 주부·주고쿠·시고쿠·큐슈·오키나와 각각 10%, 토후쿠 7%, 홋카이도 6% 등으로 집계됐다.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가 있는 칸토우와 킨키의 비율로도 알 수 있듯이 개인화가 심화되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지역일수록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전문가들은 현재 한국에서도 노인의 빈곤화와 핵가족화의 일반화가 진행되면서 작은 장례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일본의 경우처럼 서울과 같은 대도시 중심에서 직장문화가 확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뿌리박힌 장례식 문화도 사회경제적 변화로 인해 바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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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장례식장 모습(출처 : osohshiki)현재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가 더욱 심화되면서 주변에 친족 및 지인의 부재로 임종을 지켜줄 사람이 없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전통적인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기존 장례식의 절차와 비용 등을 모두 간소화한 ‘작은 장례식’이 일본 사회에 정착되기 시작했다. 누구나 겪게 될 최종 도착점이자 가장 큰 걱정거리로 손꼽히는 장례식 문화가 현대 사회상에 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다.본지는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산업인 작은 장례식의 ▲개념과 배경 ▲절차와 종류 ▲현재 작은 장례식 동향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기존 장례식에 비해 간소화된 ‘작은 장례식’ 모습(출처 : osohshiki)고령화사회가 빚어낸 가족과 돈의 문제...그 속에서 태어난 ‘작은 장례식’작은 장례식은 해당 업계에서 '추가요금 없이 정해진 금액으로 장례식을 치르는 정액서비스‘를 내놓은 장의사를 뜻하며 비용의 절감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장례식으로서 의미가 강하다.작은 장례식이 등장한 배경은 ▲장례식에 지출되는 고비용 문제 ▲개인화로 초래된 독거노인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본소비자협회의 제10회 '장례식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례식의 평균 비용은 189만엔(약 2000만원)으로 매우 높게 집계됐다. 일반 서민들의 입장에서 장례식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게다가 불교출판업체인 가마쿠라신쇼의 ‘제1회 장례식에 관한 전국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0% 이상이 장례식 가격정보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다.장례식을 치르면서 발생되는 추가요금에 대한 요구로 최초 전화나 온라인으로 접했던 가격과 실제 비용의 격차가 컸기 때문이다.또한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적어지고 혈연, 지연의 교류가 끊기면서 ‘공동체가 개인화’로 변해가는 것도 작은 장례식이 생겨난 주요 배경이다.노후기간이 연장되면서 노인들이 임종을 맞이할 무렵에는 주변에 가족이나 지인이 더욱 줄어들거나 가족조차 없는 ‘독거노인’이 생긴다. 결국 소규모의 장례식이 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배경이 형성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추가비용을 요구하지 않는 정액 서비스 ▲장례절차와 인원을 줄인 저가형 형태로 ‘작은 장례식’이 해결사로 등장한 것이다.▲왼쪽부터 화장만 진행하는 직장, 하루만 지내는 1일장, 소규모 가족장(출처 : osohshiki)간소화된 장례식과 다양해진 묘형태...현대에 맞춰지고 있는 장례식 문화작은 장례식에서 장례절차가 간소화된 예로는 ▲장례식 자체를 생략하고 화장만하는 ‘직장’ ▲기존의 3일장에서 기간을 줄인 ‘1일장’ ▲가족과 친척 지인을 20~30명의 소규모로 초대해 장례를 치르는 ‘가족장’ 등이 있다.묘에 대한 선택도 매장이나 사찰을 고집하던 과거와 달리 매우 다양해졌다. ▲나무를 묘비로 하는 ‘수목장’ ▲무덤을 만들지 않고 뼈를 바다에 뿌리는 ‘해양산골장’ 등이 있다.이외에 독특한 방식인 ▲뼈를 팬던트나 병 등의 액세서리에 넣어 집에서 보관하는 ‘수중공양’ ▲화장 이후 뼈가루를 우주선에 실어 날려 보내는 ‘우주장’ 등 현대인의 가치관에 따라 자유롭고 다양한 장례방식이 등장하고 있다.비용은 종류에 따라 상이하지만 보통 화장만 진행하는 작은 장례식은 평균 20만엔(약 210만원)이며 하루만 진행하는 1일장은 평균 30만엔(약 320만원)이다. 기존의 장례식에 비해 최소 1/5수준까지 저렴하다.또한 장례절차를 사전에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 작은 장례식의 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작은 장례식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유니퀘스트온라인’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 4000건 정도였던 소규모 장례식이 2014년에 1만4000건으로 확대됐고 2015년에는 2만건을 초과했다.▲작은 장례식 의뢰 중 50%가 ‘화장만 진행하는’ 장례식 선택(출처 : osohshiki)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질수록 작은 장례식 수요 높아...고령화 단계 밟고 있는 한국도 예외는 아냐가마쿠라신쇼가 2014년 전국 장의업체 21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장례식 통계에서는 장례식 참석자가 31명 이상인 일반장은 전체의 42%, 30명 이하의 가족장은 32%, 직장과 1일장은 각각 16%, 9%로 나타났다.이처럼 30명 이하의 소규모 장례식의 비율이 이미 6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직장’으로 장례식을 치른 소비자 중 60%가 ‘경제적 여건’에 따른 선택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비용문제가 대두되고 있다.한국은 일본의 고령화 절차를 따라 밟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다. 현재 일본의 작은 장례식을 벤치마킹한 간편 장례식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용과 허례허식이 많은 한국식 전통장례식이 선호되고 있다.하지만 한국 사회에 빈곤층이 확대되고 있는 독거노인과 단일화된 가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장례식의 소규모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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