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즈프롬, 노르트 스트림 2 해저 가스관에 대한 규제당국의 허가 촉구
김백건 기자
2021-10-12 오전 9:44:45
러시아 국영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Gazprom)에 따르면 노르트 스트림 2(Nord Stream 2) 해저 가스관에 대한 독일 규제당국의 허가를 촉구했다.

노르트 스트림 2(Nord Stream 2) 해저 가스관이 치솟는 유럽의 가스 가격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스 저장 수준이 낮은 아시아 지역의 수요 회복에 따라 영국 및 유럽의 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다.

유럽의 기준치인 2021년 11월 네덜란드 도매 가스 가격은 2021년 연초부터 8배나 급상승했다. 2021년 10월 첫째주 도매 가스 가격은 매가와트시(MWh)당 €150유로(£125파운드)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즈프롬은 현재 가스 가격 급등으로 인한 혼란 상황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는 것이 노르트 스트림 2를 통한 가스 공급에 대한 신속한 허가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노르트 스트림 2는 러시아에서 독일까지 발트해 해저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독일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노르트 스트림 2는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를 높일 것이라는 미국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 지난 25년 동안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웠던 이유다.


▲가즈프롬(Gazpr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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