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SIGNAL 2026’ 파트너스 데이 행사 개최
기술과 공간, 운영 주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협력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
▲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 [출처=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 따르면 2026년 10월 20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뉴로메카 사옥에서 ‘SIGNAL 2026’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업용 빌딩의 AI 전환(AX) 패러다임을 공유하면서 바인드를 중심으로 기술과 공간, 운영 주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협력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삼성물산은 바인드가 설비·에너지·출입·공간 이용 등 서로 다른 솔루션의 데이터를 통합 연계해 자산 가치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개방형 빌딩 생태계임을 명확히 하며 파트너사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행사명인 ‘SIGNAL(시그널)’은 복잡한 빌딩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운영 지표를 도출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와 공간 가치로 연결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행사는 크게 △키노트 세션 △패널 토크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 전시로구성됐다. 마스턴투자운용 여경선 상무는 ‘부동산 가치는 무엇으로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스마트빌딩이 하나의 재무 모델로 성립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체계화된 운영 데이터가 자산 가치에 미치는 경로를 짚었다.
라이너 강정구 AI 전략 총괄은 ‘에이전트가 일하는 시대, 오피스의 새로운 의미’를 발표했다. 강 총괄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오피스는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연결과 협업을 이끄는 공간으로 진화해야 하며, 공간 내 구성원의 활동 데이터가 입체적으로 분석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바인드는 이러한 논의를 플랫폼 관점에서 통합했다. 이번 행사에서 ‘보이지 않던 신호가 숫자가 될 때’ 발표를 통해 개별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서는 바인드의 데이터 융합 구조를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전력 데이터만으로는 세부 사용 목적을 파악하기 어렵고 출입 기록만으로는 실제 공간 활용도를 알기 어렵지만, 이 두 가지 데이터를 결합할 때 비로소 ‘불필요한 공실 점유’나 ‘에너지 낭비 구간’ 같은 명확한 신호가 포착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바인드의 핵심 목적은 각 솔루션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공통 맥락 위에서 결합하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술 파트너가 늘어날수록 플랫폼이 판독하는 신호의 해상도가 높아지는 구조인 만큼, 솔루션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좋은 사람을 붙잡는 오피스를 만드는 일’을 주제로 자산운용업계(마스턴투자운용), 건물 임차 기업 인사·총무, 공간 솔루션 공급사가 한자리에 모여 오피스의 질적 변화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오너·임차사·기술 기업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 앱 주요 기능 [출처=삼성물산]
행사장에는 7개 구역으로 구성된 파트너월(Partner Wall)이 마련돼 참석자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융합 방안이 논의됐다.
파트너월은 빌딩·기업·사람 세 가지 관점에서 △설비·에너지 관제 △시설·보안 운영 △공간 설계 및 디자인 △좌석·회의실 솔루션 △오피스 인테리어 △물류 및 임직원 복지 △친환경·ESG 관리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서로 다른 영역의 기술과 데이터가 바인드에서 결합될 때 구현 가능한 차세대 빌딩 관리 시나리오가 시각적으로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은 파트너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인드로 연계함으로써 파트너사는 적용처를 넓히고, 빌딩 오너와 임차기업은 운영 효율과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빌딩 AX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빌딩플랫폼인 ‘바인드’ 외에도 집·건강·돌봄 서비스로 ‘건설 이후’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며 △주거 플랫폼 ‘홈닉’ △일상 공간의 건강관리를 위한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 △시니어 시설을 위한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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