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니혼덴산(日本電産), 2월 미국·유럽에 대형 프레스기계 공장 신설
▲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니혼덴산(日本電産) 빌딩 [출처=홈페이지]
일본 전자기기업체인 니혼덴산(日本電産)에 따르면 2017년 2월 100억엔을 투자해 미국·유럽에 대형 프레스기계 공장을 신설한다.
대형 프레스기계를 통해 성형하는 고장력강판(하이텐)의 수요가 아시아 등 해외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서도 차체 경량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까지 대형 프레스기계의 생산능력을 5배로 확대해 산업기계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페인과 미국에는 3개의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스페인은 니혼덴산 아리사의 본사가 있는 북부 라리오하 지방에 2개 공장을 신설한다. 가압능력이 최대 4500톤인 대형 프레스기계를 증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북미에서는 니혼텐산 민스타가 있는 오하이오주의 부지에 1개를 건설한다. 아리사의 대형 프레스기계를 생산해 북미 및 멕시코의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아리사의 프레스 기계는 모터로 구동한다. 유압과 비교해 프레스의 압력과 속도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얇고 높은 강도를 유지하는 하이텐의 가공에 적합하다.
2020년까지 새로운 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해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의 40대에서 20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니혼덴산은 주력인 모터와 관련된 수익사업의 육성을 서두르고 있으며 프레스기계 사업도 그 일환이다.
니혼덴산의 프레스기계 시장점유율은 현재 세계 정상인 독일 슈라 및 일본 최대인 아이다엔지니어링에 이어 3위다. 한편 하이텐은 연비개선 문제로 차의 경량화를 요구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부터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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