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투, 5G 테스트에 화웨이 장비 사용
김봉석 기자
2018-12-27 오후 4:31:17
영국 이동통신업체 오투(O2)에 따르면 5G 테스트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티시텔레콤(BT)은 2018년 12월초에 이이(EE) 네트워크에서 모든 화웨이 하드웨어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보기관인 MI6은 디지털 인프라에서 중국 제조업체의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전세계 보안기관에서 화웨이 제품이 작동하고 있으며 170개국 500개 이상의 사업자에게 문제없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화웨이(Huawei)와 관련된 보안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에 화웨이의 보안문제와 상관없이 오투는 2019년 1월 런던 전역의 200개가 넘는 셀 사이트에서 화웨이의 하드웨어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오투의 확인은 최근 몇 주간 화웨이 장비에 대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거절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향후 화웨이의 보안문제 논란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로 화웨이의 보안문제가 발생되기 이전에 이이(EE)와 보다폰(Vodafone)을 포함한 다른 영국 통신사업자들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해 5G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쓰리(Three)는 2019년 출시를 위해 영국 전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화웨이와 £20억파운드의 거래를 확정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화웨이 고사작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UK-O2-5G-network

▲ 오투의 5G 구축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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