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6월 1주차 경제동향-건설/에너지 및 환경, 로빈슨스타몰 옥상 세계최대 태양광 발전시설 완성 등
박재희 기자
2016-06-07 오후 5:02:43

▲ 필리핀 산미구엘 로고

필리핀 부동산개발업체 로빈슨랜드는 산페르난도시티에 있는 로빈슨스타몰 옥상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성했다. 1만개 이상의 패널을 설치해 발전량은 2883kw 규모이며 쇼핑몰의 필요전력량을 단독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고콩웨이쇼핑몰(Gokongwei mall)은 5월 30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간 400만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해 1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필리핀 신재생에너지업체 Solar & Wind Electric Power는 2007년 이후 태양광패널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정에 설치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전력망과 연결할 경우 남은 전기를 판매할 수 있어 4년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으며 16년동안 무료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 복합대기업 산미구엘(San Miguel)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클린 석탄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말 기준 산미구엘의 발전자회사인 SMC글로벌 파워는 2903메가와트 발전량을 소유하고 있다.

필리핀 수도공급회사 Maynilad Water는 향후 3년간 수도망 확충 및 하수처리 사업 등에 총 420억페소를 지출할 계획이다. 소득수준의 상승에 따라 상하수도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이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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