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6월 4주차 경제동향-농업, 펀잡 주정부 2016년 면화생산량 증대를 위해 트랙트 및 수확기 등 구매자금 18억루피 예산 배정 등
박재희 기자
2016-06-28 오전 11:40:29

▲ 파키스탄 정부 로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소재한 미국 대사관은 파키스탄 정부가 망고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검사와 식품위생인증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망고의 운송료가 너무 비싼데 해상운송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기준 184톤의 파키스탄 망고가 미국시장에 수출됐다. 

파키스탄 펀잡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면화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트랙트 및 수확기 등을 구입하는 자금으로 18억루피 예산을 배정했다. 올해 생산목표량은 950만베일이다. 최소한 82만2779명의 면화농부가 현대경작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경작지의 84%에 파종을 마쳤는데 이는 작년보다 14%가 적은 면적이다.

파키스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면화 가격이 상승해 방직사업체들이 혜택이 큰 수입 원사 및 섬유 등의 구입이 증가해 섬유산업계의 악순환이 가중되고 있다. 국제면화가격은 국내에 비해 저렴하고 수입 세금도 없어 더욱 혜택이 크다. 또한 수입 원사 및 섬유의 품질이 더 좋고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할 경우 할인도 가능하다. 

인도 국가과학정보센터(NCSI)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헥타르당 곡물생산량이 가장 적은 국가로 파키스탄을 꼽고 있다. 파키스탄의 농사법이 여전히 과학영농 및 현대적 영농이 아닌 전통방식이며 가뭄이 잦아 수확량이 적기 때문이다. 

파키스탄과일채소수출입협회(PFVA)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망고수확시즌 첫 1달동안 수출물량 2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2만4000톤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시즌은 5월 20일 시작됐다. 협회는 올해 망고수출금액은 7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키스탄은 유럽국가들을 포함해 47개 국가에 망고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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