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4주차 경제동향-자동차산업, 혼다자동차 2016년 8월 4륜차용 디젤엔진 개발 축소 및 PHV·FCV 확대 주력 등
박재희 기자
2016-08-31 오후 3:34:49
일본 자동차제조업체인 혼다(ホンダ)는 2016년 8월 4륜차용 디젤엔진 개발을 축소하고 PHV·FCV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디젤에 할당하고 있는 개발자원을 전동기술로 전환한다.

디젤엔진 기술의 난이도, 비용, 환경규제의 동향을 고려해 전동기술을 우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혼다는 2016년 2월 PHV, 하이브리드차(HV), 연료전지차(FCV) 드의 전동차량의 판매비율을 2030년까지 전체의 2/3로 채우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일본 건설기계업체인 IHI는 2016년 8월 자동차엔진의 연소효율을 높이는 터보차저(과급기)사업의 생산성 및 개발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8년까지 3년간 400억엔을 투자한다.

설비의 쇄신을 통해 2020년도 생산대수를 800만대 이상으로 2016년 전망치의 3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부품의 일괄구입으로 제조원가의 30% 절감을 노린다. 환경규제를 배경으로 수요가 확대하고 있는 타보차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 Japan_IHI_Homepage

▲IHI 홈페이지

일본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는 2016년 8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에서 다목적스포츠차(SUV) 'RAV4' 생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약 148억엔을 투자해 공장 설비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기존의 5만대에서 10만대로 끌어올렸다.

러시아에서 현재 RAV4가 도요타의 가장 인기있는 차종으로 팔리면서 현지생산을 결정한 것이다. 이 공장은 2007년 조업을 시작해 세단 '캠리'를 생산하고 있었다.  

일본 자동차부품업체인 델파이오토모티브(デルファイ・オートモーティブ)는 2016년 8월 이스라엘  모빌아이와 자동운전 기술분야로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경영자원을 추렴해 완전자동운전에 가까운 단계에 이른 기반시스템을 2019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모빌아이는 자동운전에 필요한 시각시스템 및 위치파악 등 외에도 자동차용 인공지능(AI)분야에서도 세계 톱레벨의 기술을 갖고 있다.

일본 극동개발공업(極東開発工業)은 2016년 8월 인도사업에서 스웨덴 볼보로부터 덤프 트럭의 OEM생산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도의 초대형 덤프트럭의 시장규모는 연간 약 2000대 규모로 그 중 볼보의 점유율은 70%로 1위를 차지한다. 이에 당사는 현지에서 절반 정도를 다루어 향후 2018년 해외 매출액 70억엔을 목표로 한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은 2016년 8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오토바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자동차에 이어 자율주행 오토바이에 대한 기술개발의 일환이다.

대화를 통해 운전자의 감정을 읽어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차체를 제어하거나 보조하는 등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NinjaZA-10R의 1000cc이상 제품의 상위 기종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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