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8월 5주차 경제동향-정부정책 및 금융업, 통화청(MAS) 2016년 7월 국내은행 대출총액 $S 5972억달러로 10개월 연속 감소 등
▲ 싱가포르 정부 빌딩 [출처=위키피디아]
싱가포르 국세청(Iras)에 따르면 2015/16년 세수총액은 S$ 448억달러로 전년 회계연도에 비해 3.2% 확대됐다. 동기간 상품서비스세(GST) 및 고소득자 세금에서의 수입액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참고로 GST는 1994년에 도입됐을 당시 3%에서 지속적으로 인상해 2007년 7%까지 올랐으며 현재도 인상정책을 검토 중이다. 고소득자 최고세율은 20%이며 이들의 세금납부 진도율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에 따르면 2016년 7월 국내은행 대출총액은 S$ 5972억달러로 지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동월에 비해서는 2.2% 감소됐다.
특히 대출액 중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대출은 3518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중 소상공인 사업자대출은 597억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2%나 축소됐다.
금융업체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는 2016년 '고비용·저수요'에 따라 싱가포르의 수출경쟁력이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상품시장 점유율까지 축소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현재 아시아 국가 중 수출경쟁력 순위를 살펴보면 1위부터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한국,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등으로 집계됐다. 상위 3개국의 특징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이 많다는 점이다.
싱가폴투자공사(GIC)에 따르면 2016년 8월 베트남 최대은행인 베트콤뱅크(Vietcombank)의 지분 7.73% 인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인수계약이 성사될 경우 싱가폴투자공자는 베트콤뱅크의 주식 3.05억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수전은 베트남 상업은행에 대한 첫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단순한 직접투자의 방식이 아닌 싱가포르 은행권의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하는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물론 베트콤뱅크의 장기적 성장가능성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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