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2주차 경제동향-야노경제연구소/가시마 등 통계, 수산·농림업체 사카타노타네 2016년 6~8월 순이익은 3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 등
박재희 기자
2016-10-18 오후 2:36:16
일본 야노경제연구소(矢野経済研究所)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중고맨션의 계약은 1979건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매출액은 588억엔을 기록했다.

▲도심지 부지 불충분 ▲땅값 및 건설비용 상승 등이 주요인이며 향후 고령자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맨션이 매각되는 것도 포함돼 중고맨션의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고맨션 이미지(출처 : trabisa)

일본 건설업체인 가시마(鹿島)는 2016년 4~9월 영업이익은 65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예상인 350억엔을 대폭 상회했다.

도심부를 중심으로 재개발의 수요가 높아진 것이 주요인으로 2016/17년 실적예상도 상향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4~9월 영업이익은 1994년 475억엔을 웃돌며 22년만에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수산·농림업체인 사카타노타네(サカタのタネ)는 2016년 6~8월 순이익은 3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및 중국용으로 브로콜리 등 이익률이 높은 야채종자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꽃도라지 등 꽃의 종자도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았다. 엔고로 종자의 수출채산은 악화했지만 판매수량의 확대로 보충했다.

일본 식음료업체인 라이프코퍼레이션(ライフコーポレーション)은 2016년 3~8월 순이익은 37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음식을 사서 집에서 먹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반찬 등 가공식품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우유 및 두부 등 매일 매장에 배달되는 식품도 호조를 보였다.

일본 맥주업체 5개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9월 맥주계열 음료의 세후 출하량은 3억293만케이스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업체들은 주류 세금의 개정을 전망해 올해 초부터 맥주에 주력했지만 여름철의 기후악화와 외식 부진으로 판매가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술의 종류별로는 맥주가 1억5158만케이스로 1.5%, 발포주는 4247만케이스로 6.3%, 제3맥주는 1억888만케이스로 1.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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