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월 3주차 경제동향-다이킨공업/오사카가스 등 기업경영전략, 미쓰비시중공업 2016년 10월 상선사업 분사화 검토에서 대형 여객선 사업 철수 방침 등
박재희 기자
2016-10-26 오전 11:16:46
일본 에어컨제조업체인 다이킨공업(ダイキン工業)은 2017년부 세계 공장의 생산방식을 공통화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가동하는 생산거점을 모델로 아시아 등의 신공장에 같은 설비를 도입한다.

다이킨은 세계에서 약 70개 공장을 가지고 있지만 적극적 M&A(인수합병)로 산하에 넣은 거점이 많아 설비나 생산단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사업의 급속한 확대로 생산현장의 간부인력난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생산라인을 표준화해 공장설립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생산부문의 개혁으로 이익향상을 노린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三菱重工業)은 2016년 10월 상선사업의 분사화 검토에서 대형 여객선 사업을 철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선박수주난으로 건조가 지연되는 등 거액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후 수주는 중소형여객선에 한정할 계획으로 건조능력과 공급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조선량 국내 상위인 이마바리조선 및 나무라 조선소 등과 제휴를 강화한다. 


일본 유리제조업체 니혼이타가라스(日本板硝子)는 2016년 10월 교토 마이즈루사업소에서 자동차 앞유리의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고온에 가열한 유리를 1장씩 형태에 맞게 가공하는 ‘고정밀 프레스 공법’의 시설로 복잡한 곡면 유리를 제조할 수 있다. 향후 2017년 유리 생산비율을 50% 확대한다.

일본 오사카가스(大阪ガス)는 2016년 10월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운반 차량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스즈자동차에서 발표한 대형천연가스 자동차를 채택한 것으로 경유차량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7% 절감시킬 수 있다.

▲CNG화물차량(출처 : 이스즈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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